목차

열반

한글열반
한자涅槃
산스크리트어nirvāṇa
팔리어nibbāna
유형용어
키워드해탈, 번뇌, 윤회, 유여열반, 무여열반, 반열반
탐욕·성냄·어리석음이라는 모든 번뇌의 불이 꺼져 평온하고 고요한 경지
불교 수행의 최종 목적으로, 모든 번뇌의 불이 꺼져 평온하고 적정(寂靜)해진 상태를 말한다.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nirvāṇa)는 접두사 ‘nir’와 ‘불다, 불어서 끄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 어근 ‘vā’의 결합에서 파생된 명사로, 열반이란 탐욕[貪, rāga]·성냄[瞋, dosa]·어리석음[癡, moha]이라는 모든 번뇌의 불이 꺼진 상태를 가리킨다. 연료가 다하여 불이 꺼진 것과 같이 모든 번뇌가 다하여 윤회의 연료가 소진된 상태이다. 그래서 열반을 ‘오온(五蘊)의 소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의 오온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사라짐으로써 다음 생에서 더 이상 오온이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초기경전인 『숫타니파타(Suttanipāta)』에는 열반의 경지가 ‘욕망과 탐욕의 사라짐(chandarāgavinodana)’, ‘불사(不死)와 적멸(amataṃ santiṃ)’ 등으로 설명된다(Sn, 204게; 1086게). 또한 『맛지마 니카야(Majjhima-Nikāya)』의 또 다른 경전에서 열반은 “이것은 고요하고 뛰어나다. 즉 모든 형성력의 그침이며 모든 생존의 의지처의 버림이며 갈애의 소멸이며 탐욕을 떠남이며 소멸이며 열반이다.”라고 설명되기도 한다(MN. I, 436쪽). 모든 형성력이 그침으로써 더 이상 업을 짓지 않고 다시 태어나는 토대가 되는 오온을 받지 않으며, 갈애를 모두 소멸시키고 탐욕을 떠난 그러한 상태가 열반인 것이다. 열반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살아 있는 상태에서 모든 번뇌를 소멸시킴으로써 얻는 열반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해탈을 얻은 이들이 목숨이 다하여 죽음을 맞을 때의 열반이다. 전자를 유여(有餘)열반 혹은 유여의(有餘依)열반, 후자를 무여(無餘)열반 혹은 무여의(無餘依)열반이라고 하는데, 목숨이 다할 때 얻는 이 열반을 ‘완전한 열반’이라는 뜻으로 반열반[般涅槃, 파리닙바나(parinibbāna)의 음사어]이라고도 한다. 반열반은 번뇌의 불이 꺼지고 목숨이 다하면서 이제 더 이상 윤회의 세계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대승불교에 이르면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 등의 개념이 생겨나고, 많은 교학에서 열반을 반야(般若), 법신(法身), 법성(法性), 진여(眞如) 등과 동일시하여 다양한 이론이 전개된다.
· 집필자 : 한상희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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