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업보

한글업보
한자業報
산스크리트어karma-vipāka, karma-phala
팔리어kamma-vipāka, kamma-phala
유형용어
키워드업, 업인, 과보, 선인락과, 악인고과
중생의 행위(업)에 상응해서 나타나는 결과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의 행동, 말(언어), 생각이라는 행위작용[業]과 그 잠재적인 힘[業力]에 의해 초래되는 결과로, 업의 과보를 말한다. 과보의 원인[業因]으로는 선(善)하거나 악(惡)하거나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無記] 인간의 행위가 있고, 이에 상응하는 괴로움인 과보[苦報]와 즐거움인 과보[樂報], 괴로움도 아니고 즐거움도 아닌 과보[不苦不樂報]가 있다. 다만 업보는 선한 행위에는 반드시 즐거움의 과보가 따른다는 식으로 결정되어 있지는 않고 원인이 되는 행위와 다르게 무르익어 간다는(vipāka)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행위라도 사회, 문화, 성별, 계급 등에 의해 과보에 차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업의 과보를 별보(別報)라 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받는 공통의 과보를 총보(總報)라고 한다. 또한 현세에 행한 업의 과보를 현생에 받는 것을 현보(現報), 다음 생에 받는 것을 후보(後報)라고 한다. 과보는 선한 행위[善業]에 대한 보상의 의미도 있지만 업의 과보라고 할 때는 선, 악의 판단으로 초래되지 않고 하나의 업에 대한 복잡다단한 인과관계에 의해 생기므로 행위마다 정해져 있는 과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붓다는 만일 모든 업에 상응하는 결정된 과보가 있어서 해탈과 열반을 수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한다면 불제자가 아니라 마귀에 속한 자라고 한다. 업에 따라 결정된 과보와 결정되지 않은 과보가 있는데 결정되지 않은 과보는 인연이 화합하면 받고 화합하지 않으면 받지 않는다. 또한 모든 중생에게는 결정된 업이 적고 결정되지 않은 업이 많다. 그러므로 악한 행위[惡業]를 축적함으로써 결정되지 않은 과보를 결정된 과보로 만들고 가벼운 과보를 무거운 과보로 만드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반면에 선한 행위를 축적함으로써 결정된 과보를 결정되지 않은 과보로 만들어 무거운 과보를 가벼운 과보로 만드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즉 악한 업에 의한 무거운 과보도 선한 업을 많이 쌓으면 가벼운 과보로 변하지만, 선한 업이 적으면 가벼웠던 과보도 무겁게 받는다는 의미이다.
· 집필자 : 배경아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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