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아촉불 |
|---|---|
| 한자 | 阿閦佛 |
| 산스크리트어 | akṣobhya-tathāgat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대일여래, 밀교, 만다라, 약사여래, 불국토 |
① 현재 동방에 머물며 설법하고 있는 붓다 ② 금강계 오부여래 중 하나로 대원경지를 상징하는 붓다
‘움직이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악쇼바야타타가타(akṣobhya-tathāgata)의 음역어로, 의역어는 부동불(不動佛), 무동불(無動佛), 무노불(無怒佛)이다. 서방 극락세계에 머물고 있는 아미타불(阿彌陀佛)과 함께 현재불에 해당한다.
아촉불에 대해서는 『비화경(悲華經)』, 『반야경(般若經)』, 『유마경(維摩經)』 등에 두루 설해지고 있지만, 아촉불신앙의 중요한 문헌은 『아촉불국경(阿閦佛國經)』으로 이 경에서 “과거세 이곳에서 동방으로 천 불찰(佛刹)을 지난 곳에 있는 아비라제(阿比羅提, Abhirata)라는 세계가 있었고 대목여래(大目如來)가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 어떤 비구가 발심하여 서원을 세우고 부지런히 수행하며 분노함이 없었으므로 그를 아촉이라고 불렀다. 대목여래는 아촉보살에게 아촉불이 될 것이라는 수기(受記)를 주었고, 아촉보살은 마침내 성불하여 청정한 불국토를 이루고 현재 이 세계에서 설법하고 있다.”라고 하였다(T11, 751c).
『반야경』과 『법화경(法華經)』에 아촉불이 언급되는 것을 볼 때 아촉불신앙은 1세기나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히말라야 지역뿐만 아니라 인도와 자바(Java)에서도 인기가 있었음을 말해 준다. 아촉불신앙은 동아시아에도 들어왔지만 아미타불이나 대일여래(大日如來)만큼의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였다. 대체로 금강계 만다라의 오부여래(五部如來) 중 하나로 국한되었다. 그 속에서 아촉불은 파란색을 띠며, 네 명의 다른 붓다, 즉 대일여래, 보생불(寶生佛), 무량광불(無量光佛),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과 함께 있다. 아촉불이 주재하는 불국토인 아비라타라는 동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촉불은 만다라에서 같은 방향에 주재하는 약사여래(藥師如來)로 종종 대체되기도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
아촉여래의 광명은 모든 것을 밝게 비추어 삼천대천세계가 항상 밝았으니, 아촉여래의 광명은 모든 해와 달의 광명을 덮어 버리고 아울러 일체 천신의 광명을 모두 소멸시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인민들로 하여금 다시는 해와 달의 광명을 볼 수 없게 하였다. 사리불이여, 이것은 아촉여래께서 예전에 보살도를 행하실 때 서원한 것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