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아사리 |
|---|---|
| 한자 | 阿闍梨 |
| 산스크리트어 | ācārya |
| 팔리어 | ācariy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삼사칠증, 구족계 |
제자에게 모범이 되어 가르칠 수 있는 스님
산스크리트어 아차리야(ācārya)의 음역으로, 궤범사(軌範師), 교수(敎授), 정행(正行), 열중(悅衆), 응공양(應供養) 등으로 의역한다. 품행이 바르고 단정하며 제자를 가르칠 수 있는 모범이 되는 스승이라는 뜻이다. 규범과 학문을 가르치며 바른 행동을 보여 주는 사람으로서 잘 인도하는 스승이라는 뜻에서 도사(導師)라고도 한다.
아사리의 유래는 고대 인도의 바라문교 베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베다에서는 제사의 의식과 규범을 가르치는 스승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불교에서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초기불교에서는 교단의 규범을 가르치는 이를 아사리라 하였다.
『범망경보살계본술기(梵網經菩薩戒本述記)』에서는 “아사리를 구역(舊譯)에서는 정행(正行)이라 하였고, 신역(新譯)에서는 범어를 음역하면 아차리야(阿遮利耶)이고 궤범사라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흔히 계사(戒師)라고 하는데 십계, 오계, 구족계를 일러 주는 스승을 아사리라고 부른 데에서 온 말이다. 아사리는 그 역할에 따라 출가아사리, 수계(受戒)아사리, 갈마(葛磨)아사리, 교수(敎授)아사리, 수경(受經)아사리, 삭발아사리 등으로 나뉜다. 이 밖에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박사급 불교학 전문가 스님을 교육아사리로 위촉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구족계를 수계하려면 삼사칠증(三師七證)이 필요한데, 여기서 삼사는 계화상(戒和尙), 갈마아사리, 교수아사리를 뜻하며, 갈마사와 교수사에게 아사리라는 용어를 붙여 쓴다.
밀교에서는 관정의식, 진언, 수인 등 작법 관행에 정통한 상사(上師)나 금강상사(金剛上師)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밀교 계통 경전인 『대일경(大日經)』에서는, 아사리는 다음과 같은 13가지 덕을 갖추어야 한다고 하였다.
만다라위(漫茶羅位)의 처음은 아사리로서 마땅히 보리심을 발하여야 하며, 묘한 지혜와 자비가 있어야 하고, 아울러 많은 기예를 갖추어야 하며, 뛰어난 방편으로 반야바라밀을 잘 수행하여야 하고, 삼승(三乘)에 통달하며, 진언의 참된 뜻을 잘 이해하며, 중생의 마음을 알아야 하며, 모든 불보살을 믿어 전교관정(傳敎灌頂) 등을 얻으며, 만다라를 잘 그릴 줄 알아야 하고, 그 성품이 조화롭고 부드러워 아집을 떠나야 하며, 진언행에 전념할 마음[決定]을 지녀야 하며, 요가를 궁구하고 닦아야 하며, 용감하고 강건한 보리심에 머물러야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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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가 세 가지 구족계를 받은 지 10년이 되면 응당 구족계의 위의(威儀) 아사리가 되고, 비구니가 세 가지 구족계를 받은 지 15년이 되면 응당 구족계의 대아사리가 되며, 비구니가 세 가지 구족계를 받은 지 20년이 되면 응당 구족계의 화상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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