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아미타불 |
|---|---|
| 한자 | 阿彌陀佛 |
| 산스크리트어 | amitābha, amitāyus |
| 티베트어 | od dpag med, tshe dpag med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미타불, 무량수불, 무량광불, 극락세계, 정토, 왕생 |
서방 극락세계에 머무는 부처님의 이름
서방의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설법하는 부처님으로서, 줄여서 미타(彌陀)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어 아미타(amita)는 ‘특정한 수량이 없는’이라는 의미이다. 명호와 관련해서 구마라집이 번역한 『아미타경(阿彌陀經)』(T12, 347a25-29)에 따르면, 이 부처님은 광명이 한량없고(amitābha) 수명이 한량없기(amitāyus) 때문에 아미타불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범본 『아미타경』과 『칭찬정토불섭수경(稱讚淨土佛攝受經)』(T12, 349b29-c7)에 따르면, 이 부처님의 수명은 셀 수 없으므로 무량수불(無量壽佛)이라 하고, 미묘한 광명이 끝이 없기 때문에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 부른다고 한다.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 등 이른 시기의 경전에 ‘아미타’라는 명호가 보이기 때문에 무량수불이나 무량광불이라는 명호는 후대에 그 명호의 원래 뜻에 의거하여 세운 것으로 보인다.
『무량수경』에 따르면, 아미타불은 과거 오랜 겁 전에 세자재왕(世自在王)이라는 부처님이 세상에 머물 때에 한 나라의 왕이었는데,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내고는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그 이름을 법장(法藏)비구라고 하였다. 세자재왕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수행하였으며 마흔여덟 가지의 수승한 서원을 세웠다. 그 후 끊임없이 공덕을 쌓았고 10겁 전에 서원과 실천이 원만해져 아미타불이 되었으며, 여기서부터 서쪽으로 10만억 부처님 국토를 지나간 곳에 있는 극락정토에 머물면서 현재도 설법하고 있다고 한다.
밀교에서는 중생의 병을 고치는 감로수와 같은 법문을 설한다는 의미에서 아미타불을 감로왕(甘露王)이라고도 한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따르면, 염불하는 사람의 임종 시에 아미타불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과 함께 그 앞에 이르고 아미타불이 광명을 놓아 그 사람의 몸을 비추며 영접하여 극락세계로 인도한다고 한다. 이러한 경설(經說)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아미타삼존불상이 제작되었으며, 아미타삼존불상은 보통 왼쪽에 관세음보살을, 그리고 오른쪽에 대세지보살 혹은 지장보살을 좌우 협시(脅侍)보살로 둔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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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국왕이 있었으니,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는 기쁜 마음으로 참된 무상보리심을 발하여 나라를 버리고 왕위를 내어놓고 출가하여 사문이 되었는데, 그 이름을 법장(法藏)이라 하였느니라. 재주가 뛰어나고 용감하고 슬기로움은 세상에서 뛰어났느니라. 그는 세자재왕여래께서 계신 곳에 나아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나서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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