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신중단 |
|---|---|
| 한자 | 神衆壇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범천, 제석천, 위타천, 화엄신중, 대웅전, 무량수전 |
불교를 수호하는 신들을 모신 단
신중(神衆)은 불교를 수호하는 신들의 무리를 말한다. 원래는 제석천(帝釋天), 범천(梵天), 위타천(韋陀天) 등 불교에 수용된 인도 고유의 신들만을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불교가 전래된 지역의 여러 토착신, 도교의 신, 나아가 한국의 산신(山神)이나 조왕신(竈王神), 청측신(圊廁神) 등 민간의 토속 신들까지 편입되어 있다. 이러한 신중신앙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보이지 않는 한국불교만의 독특한 신앙 형태로 평가되고 있다.
신앙 대상으로서의 신중은 대개 군상(群像) 형태의 신중도(神衆圖)로 조성된다. 신중도는 주존(主尊)이나 존격의 수에 따라 제석탱화, 천룡탱화, 39위 신중탱화, 104위 신중탱화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현존하는 신중도는 대부분 18세기 이후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신중신앙은 조선 후기에 널리 유행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신중단은 군상 형태의 신중도를 안치하고 촛대와 향로 등을 갖춘 단(壇)으로 조성된다. 주로 대웅전(大雄殿)이나 무량수전(無量壽殿) 등 사찰의 중심이 되는 전각에 봉안하는데, 본존불(本尊佛)을 모신 수미단(須彌壇)의 왼쪽이나 오른쪽의 공간에 독립적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사찰의 중심이 되는 전각에 신중단을 조성하는 것은 한국불교의 종교적인 포용력을 잘 보여 주는 사례 중 하나이며, 또 신중신앙이 상당히 대중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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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축년(1817, 순조 17)에 상경하여 주선하고 경주 기림사(秪林寺)로 내려가서 8월 7일에 처음으로 신중단에 마지(摩旨)를 올리고 비로소 화원(畵員)을 임명하니 경산(京山)의 화원이 여덟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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