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습기 |
|---|---|
| 한자 | 習氣 |
| 산스크리트어 | vāsanā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유식학, 알라야식, 명언습기, 등류습기, 이숙습기 |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작용이 마음에 스며든 것
대승불교 유식학에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결과가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스며들어 또 다른 마음의 작용을 일으키는 힘[功能]이 된다고 한다. 마음의 작용은 모두 마음 깊은 곳에 존재하는 알라야식(ālaya-vijñāna, 阿賴耶識)에 흔적을 남긴다고 한다. 그리고 인연이 다가오면 그 흔적인 습기(習氣)는 우리의 의식에 다시 떠올라 생각을 일으키고 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습기는 ‘종자(種子)’라고도 한다.
『성유식론』에서는 습기를 크게 명언습기(名言習氣), 등류습기(等流習氣), 이숙습기(異熟習氣)로 분류한다.
‘명언’은 언어를 가리키며, ‘명언습기’는 언어를 통해 말하는 작용이 알라야식에 쌓인다는 뜻이다.
‘등류습기’는 원인과 결과의 성질이 동일한 습기를 말한다. 착한 행위를 하면 착한 결과를 가져오고, 악한 행위를 하면 악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숙습기’는 원인과 결과의 성질이 다른 습기를 말한다. ‘이숙’은 다르게 익는다는 의미이다. 원인이 선이나 악이지만, 결과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무기(無氣)’로 바뀌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윤회하여 다시 태어났을 때, 타고난 몸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무기’라는 것이다. 곧 ‘무기’의 신체로 태어나게 한 선업과 악업을 이숙습기라고 한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
첫째는 명언습기(名言習氣)이니, 유위법의 각기 다르게 직접 훈습된 종자를 말한다. 언어[名言]에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뜻을 표현하는 언어[表義名言]이니, 능히 뜻을 나타내는 음성의 차이이다. 다른 하나는 대상을 나타내는 언어[顯境名言]이니, 곧 능히 대상을 요별하는 심왕과 심소법이다. 두 가지 언어에 따라서 훈습된 종자가 유위법의 각기 다른 인연이 된다.
-
능변에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인능변(因能變)이니, 제8식 중의 등류습기와 이숙습기의 두 가지 원인[因: 업종자]의 습기를 말한다. 등류습기(等流習氣)를 7식 중의 선·악·무기에 의해 훈습하여 생성·증장하게 한다. 이숙습기(異熟習氣)를 6식 중의 유루의 선·악에 의해 훈습하여 생성·증장하게 한다.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