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수기

한글수기
한자授記
산스크리트어vyākaraṇa
팔리어veyyākaraṇa
티베트어lung bstan pa
유형용어
키워드수기(受記), 기별(記別), 기전(記前), 기설(記說), 수결(受決), 수결(授決), 기(記)
붓다가 제자에게 언젠가 반드시 부처가 된다는 예언을 하는 것
붓다가 제자에게 미래에 부처가 될 시기, 태어나서 성불할 국토, 불명(佛名), 수명 등을 예견하여 자세히 설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수기의 사례로 과거세에 연등불이 석가모니에게 준 수기와 석가모니가 미륵에게 준 수기를 들 수 있다. 수기는 당사자에게 주는 시기에 따라 나뉘기도 하는데, 발심하기 이전에 주거나 발심한 이후에 주기도 한다. 받는 사람의 면전에서 수기를 주기도 하고, 면전에 없는 사람에게 주거나 당사자만 알게 비밀리에 수기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 수기를 줄 때 성불 시기를 특정해서 주거나 특정하지 않고 언젠가는 성불할 것이라고 예견하는 경우도 있다. 수기는 초기경전인 아함부 경전에서부터 발견되며, 후대 대승경전(大乘經典)에는 수기를 주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는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이 법장(法藏)비구에게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될 것이라는 수기를 주는 내용이 나오고,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에도 마하가섭, 수보리, 마하가전연, 마하목건련 등 4대 성문에게 차례로 ‘미래세에 보살도를 닦아서 모두 부처가 된다’라는 수기를 주는 내용이 있다. 수기를 주는 이유는 첫째 공덕을 많이 쌓아 법성을 증득하였기 때문이며, 둘째 의심을 제거하고 수행할 마음을 굳건히 하게 하기 위해, 셋째 수기하는 장면을 듣거나 보면서 장차 자신도 성불하리라 다짐을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 집필자 : 박재용

용례

  • “내 제자인 이 마하가섭은 오는 세상에 반드시 300만억 여러 부처님들을 친견하고 받들며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며, 널리 여러 부처님들의 한량없는 큰 법을 설하고 최후의 몸으로 성불하리니, 그 이름은 광명(光明)여래ㆍ응공ㆍ정변지ㆍ명행족ㆍ선서ㆍ세간해ㆍ무상사ㆍ조어장부ㆍ천인사ㆍ불세존이라 하리라. 그 나라의 이름은 광덕(光德)이요, 겁의 이름은 대장엄(大莊嚴)이며, 부처님의 수명은 12소겁이요,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물기는 20소겁이며, 상법(像法)도 20소겁을 머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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