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세세생생 |
|---|---|
| 한자 | 世世生生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생생세세, 생사, 윤회 |
생사가 거듭 반복되는 모습
생생세세(生生世世)라고도 한다. 세세생생은 ‘태어나는 세상마다’라는 뜻이다. 중생들이 태어났다 죽고, 죽고 나서는 다시 태어나는, 무수한 생을 두루 거치며 윤회가 그치지 않는 모습을 말한다.
『대승본생심지관경(大乘本生心地觀經)』 권3 「보은품(報恩品)」(T3, 302b23-24)에서, “중생들이 윤회하며 육도에 태어나는 것이 비유하면 마치 수레바퀴가 시작도 끝도 없이 굴러가는 것과 같아서 혹은 부모가 되기도 하고 혹은 남녀가 되기도 하면서 세세생생(世世生生)에 서로 은혜가 있다.”라고 하였고, 또 『잡아함경』 권22(T2, 159c4-6)에서는 “나는 가섭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우바새의 법을 받아 지니고 부모를 공양하며 욕망을 떠나 청정한 행을 닦았다. 그들은 세상세상마다[世世] 나의 벗이었고, 나 역시 그들의 친구였다.”라고 하였다.
‘세세생생’이라는 말은 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발원할 때 사용하는 문구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스님들의 발원문이나 결사문에 종종 보인다. 신라시대에 의상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백화도량발원문(白花道場發願文)」(H2, 9a; H15, 200a)에서 “오직 원하건대, 제자는 태어나는 세상마다[惟願弟子 生生世世]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본사(本師)로 삼아 관세음보살이 아미타불을 머리 위에 이고 있듯이[頂戴] 저 또한 관음대성을 머리 위에 이고 있겠습니다.”라고 하였으며, 의상의 「일승발원문(一乘發願文)」(H11, 44a)에서는 “오직 원하건대 세상의 태어나고 태어나는 곳마다[惟願世世生生處] 세 가지 세간을 삼업으로 삼고 한량없는 공양물을 변화로 만들어(化作) 시방의 모든 세계에 충만하게 하겠습니다.”라고 발원하였다.
근대 한국 간화선의 중흥조라 불리는 경허(鏡虛, 1846~1912) 선사는 우리나라의 많은 사찰에 선원을 개설하고 해인사 등지에서 정혜결사를 주도하였다. 그는 결사문에서, 함께 정혜(定慧)를 닦아 함께 도솔천에 태어나며 세세생생에 도반이 되어 함께 정각을 이루고 도력이 먼저 성취되는 이가 있으면 따라오지 못한 이를 이끌어 주기로 맹서(盟誓)하였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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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참으로 부모의 은혜를 갚는 것이니 / 너희들 중생은 함께 닦고 배울지어다. / 유정이 윤회해 육도(六道)에 태어나는 것이 / 수레바퀴처럼 처음과 끝이 없어서 // 혹 부모도 되고 아들‧딸도 되어 / 세세생생(世世生生)토록 서로 은혜가 있으므로 / 아버지나 어머니가 차별이 없는데 / 성인의 지혜를 증득하지 못하여 알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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