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선재동자 |
|---|---|
| 한자 | 善財童子 |
| 산스크리트어 | sudhana-kumār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화엄경』, 문수보살, 보현보살 |
『화엄경』의 「입법계품」에 나오는 구도자
선재(善財)는 산스크리트어 수다나(Sudhana)를 의역한 것으로서, 『화엄경(華嚴經)』에 따르면 어머니가 그를 잉태하였을 때 집 안에 온갖 재화와 보물이 가득 차 선재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화엄경』의 마지막 품인 「입법계품(入法界品)」에 등장하여 보살의 행(行)을 어떻게 닦아야 하는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상징적 존재이다.
선재동자는 제일 먼저 문수보살의 법문을 듣고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일으키고 보살의 행을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에 문수보살은 선재동자에게 선지식(善知識)들을 만나 보살의 행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일체지(一切智)를 갖추게 될 것이라 권한다. 이후 선재는 비구, 비구니, 장자, 바라문, 우바이, 창녀, 뱃사공, 선인, 신, 관세음보살, 정취보살, 마야부인, 동자, 동녀 등을 차례차례 찾아가 보살의 행에 대해 질문하고 다양한 답변을 듣고는 마침내 미륵보살을 만나 미륵의 누각 안에서 삼매를 통해 자재로운 해탈 경계를 체험하게 된다. 그다음 선재는 첫 번째로 만났던 문수보살을 다시 만나고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을 만나 부사의한 보현의 행(行)과 평등함을 경험하게 된다.
선재동자가 만난 선지식은 모두 53명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군을 이루고 있다. 이들에게 선재는 한결같이 보살의 행을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질문함으로써 그에 대한 답을 얻고 결국엔 중생제도가 부사의하게 이루어지는 보현의 행과 평등해지게 된다.
· 집필자 : 정희경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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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문수사리보살은 코끼리가 한 번 돌듯이 선재동자를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고, 또 선지식을 가까이하여 보살의 행을 물으며 보살의 도를 닦으려 하는구나. 선남자여, 선지식들을 친근하고 공양함은 온갖 지혜를 구족하는 첫째 인연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에는 고달픈 생각을 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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