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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여래

한글다보여래
한자多寶如來
산스크리트어prabhūtaratna tathāgata
유형용어
키워드『법화경』, 일대사인연, 삼신불, 지의, 다보탑, 이불병좌상
『법화경』의 진실한 뜻을 증명하기 위해 땅에서 솟아오른 보탑(寶塔) 안에 계신 과거불
『법화경(法華經)』의 진실한 뜻을 증명하기 위해 땅에서 솟아오른 보탑(寶塔) 안에 계신 과거불로서, 『법화경』 「견보탑품(見寶塔品)」에 등장하는 부처이다. 「견보탑품」에 따르면, 『법화경』을 설하는 석존 앞에 높이가 500유순(由旬)이나 되는 칠보탑(七寶塔)이 땅에서 솟아올라 『법화경』이 진실하다고 찬탄한다. 그 보탑은 과거에 입멸했던 동방 보정세계(寶淨世界) 다보여래의 전신(全身)이 있는 탑으로서, 다보여래의 서원(誓願)에 의해 나타난 것이다. 다보여래는 입멸 후에도 『법화경』을 설하는 곳이 있다면, 『법화경』의 진실한 뜻을 증명하기 위해 그 회상(會上)에서 탑이 솟아오르게 할 것을 서원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보여래가 탑의 용출(涌出)로 『법화경』의 진실한 뜻을 증명하자, 석존은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법화경』의 회상에 모신다. 그리고 석존이 칠보탑의 문을 열자, 다보여래는 보탑 안의 자리를 반으로 나누어 석존을 앉도록 하여 함께 단좌하고 설법을 이어 나간다. 특히 ‘과거의 다보불과 현재의 석가여래가 함께 앉음’으로 묘사되는 이 감동적인 장면을 ‘이불병좌(二佛竝坐)’라고 하여 『법화경』의 주요한 장면 중 하나로 여긴다. 중국의 법화교학을 대성한 천태 지의(智顗, 538~597)는 『법화문구(法華文句)』에서 「견보탑품」의 내용에 대해, 과거불인 다보여래는 법신(法身), 현재의 석존은 보신(報身), 시방의 모든 부처님은 석존의 분신으로서 응신(應身)이며, 이 법신, 보신, 응신의 삼신불은 불일불이(不一不異)라고 알아야 한다고 주석한다. 그렇다면 다보여래의 등장은, 모든 부처님은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을 성취하여 중생에게 불지견(佛知見)을 개시오입(開示悟入)하기 위해 출현한다는 『법화경』의 근본정신을 뒷받침하고 있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보여래와 관련한 『법화경』의 내용은 세계 각지의 불교미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법화신앙이 성행했던 각지에서는, 다보탑(多寶塔), 이불병좌상(二佛竝坐像), 변상도(變相圖) 등 『법화경』「견보탑품」의 이야기에 기반한 조형물이 다수 조성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 이 보배탑 가운데는 여래의 전신이 계심과 같나니, 오랜 과거에 동방으로 한량없는 천만억 아승기 세계를 지나서 보정(寶淨)이라 하는 나라가 있었으며 그 나라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그 이름이 다보(多寶)였느니라. 그 부처님께서 보살도를 행하실 때 큰 서원을 세우셨느니라. “내가 만일 성불하여 멸도한 후 시방국토에 『법화경』을 설하는 곳이 있으면, 나의 탑은 이 『법화경』을 듣기 위하여 그 앞에 나타나 증명하고, 거룩하다고 찬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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