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삼업

한글삼업
한자三業
산스크리트어trīṇi karmāṇi
팔리어tīṇi kammāni
유형용어
키워드업, 십선업, 십불선업
업을 특정 관점에서 세 가지로 나눈 것
① 업을 발생하는 근거에 따라서 세 가지로 나눈 것이다. 첫째, 몸으로 짓는 신업(身業)이고, 둘째, 말로 짓는 구업(口業)이며, 셋째, 마음으로 짓는 의업(意業)이다. 곧 어떤 일을 하려는 의지가 의업, 그것이 신체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업, 언어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 구업이다. 불교는 삼업을 올바르게 단속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열 가지 선을 십선업(十善業)이라 하고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열 가지 악을 십불선업(十不善業) 혹은 십악업(十惡業)이라고 한다. 예컨대 십불선업 가운데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의 세 가지는 신업이며, 망어(妄語), 기어(綺語), 양설(兩舌), 악구(惡口)의 네 가지는 구업이며,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세 가지는 의업이다. ② 업을 선(善), 악(惡), 무기(無記)의 세 가지 성질에 의해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삼성업(三性業)이라고도 한다. 첫째, 선업(善業)으로 탐욕이 없음[無貪], 성냄이 없음[無瞋], 어리석음이 없음[無癡]을 인연으로 한 업을 가리킨다. 둘째, 악업(惡業: 불선업)으로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인연으로 한 업을 가리킨다. 셋째, 무기업(無記業)으로 선업과 악업이 인연으로 하는 것을 인연으로 하지 않은 업을 가리킨다. ③ 업을 짓는 시기에 따라서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삼세업(三世業)이라고도 한다. 첫째, 과거업으로 생겨났다가 이미 소멸한 업을 가리킨다. 둘째 현재업으로 생겨났지만 아직 소멸하지 않은 업을 가리킨다. 셋째, 미래업으로 아직 생겨나지 않은 업을 가리킨다. ④ 업을 과보를 받는 시기에 따라서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삼시업(三時業), 삼시보업(三時報業)이라고도 한다. 첫째, 순현법수업(順現法受業)으로 현재 세상에서 업을 짓고 현재 세상에서 과보를 받는 업을 가리킨다. 둘째, 순차생수업(順次生受業)으로 현재 세상에서 업을 짓고 다음 세상에서 과보를 받는 업을 가리킨다. 셋째, 순후차수업(順後次受業)으로 현재 세상에서 업을 짓고 다음다음 세상 이후에 과보를 받는 업을 말한다. ⑤ 업을 괴로움, 즐거움,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음의 세 가지 느낌[受]을 초래하는 관점에서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삼수업(三受業)이라고도 한다. 첫째, 순락수업(順樂受業)으로 욕계에서 제1선(第一禪)에 이르기까지의 선업을 가리킨다. 둘째, 순고수업(順苦受業)으로 욕계에서 제3선(第三禪)에 이르기까지의 온갖 불선업을 가리킨다. 셋째, 순불고불락수업(順不苦不樂受業)으로 제4선(第四禪)과 무색계의 온갖 선업을 가리킨다. ⑥ 업을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삼계에 계박되는 것의 관점에서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삼계계업(三界繫業)이라고도 한다. 그 세 가지란 욕계계업(欲界繫業), 색계계업(色界繫業), 무색계계업(無色界繫業)으로, 차례대로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 업을 가리킨다. ⑦ 업을 삼계의 상하(上下) 및 초래하는 과보의 애호 여부라는 관점에서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복등삼업(福等三業), 삼행(三行)이라고도 한다. 첫째, 복업(福業)으로 욕계의 선과(善果)라는 애호할 만한 과보를 초래하는 업을 가리킨다. 둘째, 비복업(非福業)으로 욕계의 악과(惡果)라는 애호하지 않는 과보를 초래하는 업을 가리킨다. 셋째, 부동업(不動業)으로 색계와 무색계의 선과(善果)를 초래하는 업을 가리킨다. 선정의 힘에 의해 제1선의 업은 제1선의 과를, 제2선의 업은 제2선의 과를 초래하여 그 업과 과가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부동업이라고 한다. 이에 상대하여 욕계의 업은 다른 연에 의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동업(動業)이라고 한다. ⑧ 업을 수행의 계위 및 끊음과 끊지 않음의 관점에서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삼단업(三斷業)이라고도 한다. 첫째, 견소단업(見所斷業)으로 견도위에서 끊을 수 있는 업을 가리킨다. 악취(惡趣)의 불선(不善) 등을 초래하는 업이다. 둘째, 수소단업(修所斷業)으로 수도위에서 끊을 수 있는 업을 가리킨다. 선취(善趣)의 선, 불선, 무기를 초래하는 업이다. 셋째, 비소단업(非所斷業)으로 세간, 출세간의 모든 무루업(無漏業)이다. 무단업(無斷業)이라고도 한다. ⑨ 업을 성자의 우열 및 성자가 아닌 것의 관점에서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삼학업(三學業)이라고도 한다. 첫째, 학업(學業)으로 아라한과를 증득하지는 못했지만 그 이전인 예류과, 사다함과, 아나함과를 성취한 유학인(有學人)이 지닌 선업(善業)을 가리킨다. 둘째, 무학업(無學業)으로 아라한과를 증득한 무학인(無學人)이 지닌 선업을 가리킨다. 셋째, 비학비무학업(非學非無學業)으로 유학도 아니고 무학도 아닌 번뇌에 싸인 중생이 지닌 선업, 불선업, 무기업을 가리킨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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