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삼보일배 |
|---|---|
| 한자 | 三步一拜 |
| 유형 | 용어 |
세 걸음마다 한 번 절하며 걸어 나가는 수행
세 걸음 걷고 멈추어 서서 한 번 절하기를 계속하면서 걸어 나가는 수행을 말한다. 삼보일배와 관련한 직접적 근거는 없지만, ‘삼’이라는 숫자에 교학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첫째는 불‧법‧승 삼보(三寶)에 절하는 삼배로서의 의미이며, 둘째는 탐심[貪], 성냄[瞋], 어리석음[癡]의 삼독(三毒)을 끊고자 하는 뜻이 있다는 풀이이다.
삼보일배는 한 발짝을 걷고 오체투지의 절을 하는 일보일배(一步一拜)가 변용된 것이다. 기원은 1992년 양산 통도사에서 실시한 대한불교조계종 행자 수계교육에서 비롯한다. 삼보일배를 통해 참회하는 동시에 발원을 다짐한다.
이후 불교 수련회에서 수행의 방법으로 채택하기도 하였다. 일례로, 오대산 월정사 단기출가학교에서 행자 교육을 본받아 일주문에서 월정사로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을 삼보일배로 이동하는데, 단기출가자들은 행자들의 수행 과정을 똑같이 밟으면서 삼보일배 수행을 한다. 삼보일배를 통하여 자기 안의 부처에게 절을 함으로써 지은 죄를 참회하고 앞으로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근래 우리나라에서는 비폭력 사회운동의 한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만금 살리기와 천성산, 금정산 터널 반대 등에서 삼보일배가 대중에게 호소력을 가지면서 평화시위의 대명사가 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