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사자좌 |
|---|---|
| 한자 | 獅(師)子座 |
| 산스크리트어 | siṃhāsan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연화좌, 사자상 |
부처님이 앉는 자리
사자상(師子床)이라고도 한다. 위엄 있고 용맹스러운 사자처럼 법을 설하는 부처님을 사자에 비유하여 그러한 부처님이 앉는 자리를 사자좌라고 한다. 부처님은 사자좌에 앉아 사자후(獅子吼)처럼 중생들을 위하여 깊은 진리를 설한다.
『화엄경(華嚴經)』에는 제석천왕과 야마천왕이 사자좌를 만들어 놓고 부처님을 맞이하면 부처님이 그 위에 결가부좌하고 법을 설하는 광경이 묘사되어 있다. 특히 야마천왕은 부처님이 설법하기 위해 야마천궁으로 향하시자, 멀리서 부처님이 오시는 것을 보고는 부처님을 위해 궁전 위에 연화장(蓮華藏) 보배 사자좌를 마련하였는데, 십만 가지 보배로 장엄하고 십만 가지 보배 휘장으로 그 위를 덮었으며 십만 보배 그물을 얽어 놓았고, 그 위에 십만 가지 온갖 미묘한 보배 일산과 하늘 꽃 일산을 설치하고, 하늘 비단과 온갖 보배로 띠를 드리웠고, 십만 개의 영락으로 장엄하고 십만의 보배 옷을 그 위에 펴서 부처님이 앉아 설법할 사자좌를 아름답게 장엄하였다.
『분별공덕론(分別功德論)』 권1(T25, 32c3-5)에서는 “경(經)에서 사자좌에 비유한 것은, 사자는 짐승 가운데 왕으로서 항상 높은 곳에 살고 낮은 곳에 거처하지 않기 때문에 높은 좌석[高座]에 비유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대지도론(大智度論)』 권7(T25, 111a28-b8)에서는 “사자라고 한 것은 실제의 사자가 아니다. 부처님은 사람 가운데 사자여서 부처님이 앉는 곳은 그것이 평상이건 땅바닥이건 모두 사자좌라고 이름한다. 비유하면 지금 국왕이 앉는 자리도 사자좌라 하는 것과 같다. 또한 왕이 건전한 사람[健人]을 부를 때에 인간 사자[人師子]라 하며, 사람들이 국왕을 인간 사자라고도 한다. 사자는 네 발을 가진 짐승 중에 홀로 걷고 두려움이 없어서 능히 일체를 굴복시킬 수 있는 것처럼 부처님도 이와 같아서 96종의 외도를 모두 항복시키고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에 인사자라고 이름한다.”라고 하였다.
후대에는 사찰에서 불보살의 좌대(座臺)나 고승들이 설법할 때 앉는 좌석을 말하기도 한다. 또한 문수보살상은 사자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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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처님은 위신력으로 보리수와 제석천 궁전을 떠나지 않고 야마천의 보배로 장엄한 궁전으로 향하셨다. 그러자 야마천왕은 멀리서 부처님의 오시는 것을 보고 곧 그 궁전 위에 연화장(蓮華藏)의 보배 사자좌를 차려 놓았는데 십만 가지 보배로 그것을 장엄하고 십만 가지 보배 장막으로 그 위를 덮었으며 십만 보배 그물을 얽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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