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사자상승 |
|---|---|
| 한자 | 師資相承 |
| 산스크리트어 | duḥkha |
| 팔리어 | dukkh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법맥, 남종선, 북종선, 이심전심 |
스승과 제자 간에 법을 전하고 계승하는 것
스승이 제자에게 가르침이나 법문을 전하고, 다시 제자가 자신의 제자에게 전하여 끊이지 않고 법이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불교의 법은 부처님이 제자에게, 그리고 그 제자들이 서로에게 법문을 전하면서 널리 유포되었다. 부처님이 입멸한 후에는 몇 차례의 결집대회를 열어 경장·율장·논장을 편찬하였고, 이후 이 교법을 모아 대장경을 만들어 전승해 왔다.
『달마다라선경(達摩多羅禪經)』에서는 부처님[佛]→대가섭(大迦葉)→아난(阿難)→말전지(末田地)→사나바사(舍那婆斯)→우파굴(優波崛)→바수밀(婆須蜜)→승가라차(僧伽羅叉)→달마다라(達摩多羅)→불약밀다라(不若蜜多羅)의 전승을 서술하였다.
선종에서는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의 인가(印可)를 중시하였고, 이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전승을 더욱 중시하는 풍토로 이어졌다. 석가모니 부처님에서부터 선종의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어 온 것을 표방하기 위해, 인도에서의 법맥은 제1조 석가모니 부처님에서 시작하여 제28조 보리달마(菩提達磨)에 이르렀다고 하고, 다시 보리달마를 중국에서의 법맥의 제1조로 삼고 혜능을 제6조로 삼아서, 달마(達磨)→혜가(慧可)→승찬(僧璨)→도신(道信)→홍인(弘忍)→혜능(慧能)을 정통으로 여겼다. 또 남종선(南宗禪)은 혜능의 제자인 남악(南嶽) 계통에서 위앙종(潙仰宗)과 임제종(臨濟宗)이, 혜능의 다른 제자인 청원(靑原)에게서 조동종(曹洞宗)과 운문종(雲門宗)과 법안종(法眼宗)이 차례로 생겨나 오가(五家)를 이루었고, 훗날 임제종에서 다시 황룡파(黃龍派)와 양기파(楊岐派)가 나뉘었는데, 이를 오가칠종(五家七宗)이라고 하며, 각 조사들은 사자상승하면서 법을 면면히 이어 갔다.
교종에서도 종파마다 사자상승의 계보가 존재한다. 천태종의 사자상승은 용수(龍樹)→혜문(慧文)→혜사(慧思)→지의(智顗)→관정(灌頂)→지위(智威)→혜위(慧威)→현랑(玄朗)→담연(湛然)으로 이어지는데, 이를 구조상승(九祖相承)이라고 한다. 화엄종에서는 마명(馬鳴)→용수(龍樹)→두순(杜順)→지엄(智儼)→법장(法藏)→징관(澄觀)→종밀(宗密)을 칠조(七祖)라고 하고, 뒤의 다섯 조사만 일컬어서 오조(五祖)라고 하였다. 이 법맥은 송대의 자선(子璿)→정원(淨源) 등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신라 말 고려 초에 북종선(北宗禪)과 남종선(南宗禪)을 들여왔는데, 남종선이 대대로 사자상승하여 구산산문, 곧 가지산문, 실상산문, 희양산문, 동리산문, 봉림산문, 사자산문, 성주산문, 사굴산문, 수미산문을 이루었다가, 면면히 이어져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의 법통으로 전승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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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날 선법(禪法)은 벽송 지엄(碧松智嚴)에게 전하고, 교학(敎學)은 정련 법준(淨蓮法俊)에게 전하였으니, 그로 인해 조선시대 선(禪)과 교(敎)의 두 법맥이 끊어지지 않고 번성해 뻗어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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