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미니

한글사미니
한자沙彌尼
산스크리트어śrāmaṇerī
팔리어sāmaṇerī
유형용어
키워드여성 출가자, 사미십계, 식차마나, 출가, 예비승
불교승가에 출가한 여성 출가자로서 비구니가 되기 전의 예비승
사미니는 불교승가에 출가한 여성 출가자로서 비구니가 되기 전의 예비승을 말한다. 불교승가에는 사부대중(四部大衆)이라고 하여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출가자 2중과 재가자 2중의 구성원이 있다. 이 가운데 출가자 2중인 비구, 비구니는 구족계를 받은 정식 출가자로서 승가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비구, 비구니가 되기 위해서는 출가하여 곧바로 신분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출가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위의(威儀) 등을 확인하고 배우는 기간을 갖는다. 즉 예비승으로서 불교의 기본적인 교리와 예의 등을 배운 뒤에 구족계를 받고 비구, 비구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예비승의 기간 동안 여성 출가자는 ‘사미니’, 남성 출가자는 ‘사미’라고 부른다. 사미니는 ‘사미’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쉬라마네라(śrāmaṇera)’의 여성명사인 ‘쉬라마네리(śrāmaṇerī)’의 음역으로서 여성 사문이 되기 전 단계를 말한다. 한역으로는 ‘근책녀(勤策女)’라고 하는데, 사미의 한역어인 ‘근책남(勤策男)’과 마찬가지로 출가자로서 게으름을 부리지 않고 부지런히 수행하며, 혹여 탐심이나 게으른 마음이 생기면 스스로 경책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사미니도 사미처럼 나이 제한이 있어 지나치게 어린 나이에 비구니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7세에서 13세까지는 ‘구오(驅烏)사미니’, 14세부터 19세까지는 ‘응법(應法)사미니’, 20세부터 70세까지는 ‘명자(名字)사미니’라고 하는데, 이 가운데 ‘응법사미니’가 사미니로서 수행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라고 한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처음 출가하여 행자를 거쳐 구족계를 받기 전 단계의 여성 수행자를 일반적으로 ‘사미니’라고 하여 50세까지 출가를 승인하고 있다. 사미니는 아직 정식 출가자인 비구니가 아니므로 사미십계를 받아 지키며 수행 생활을 하게 된다. 사미니십계가 아닌 사미십계라고 하는 이유는 최초의 승가가 남성 출가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이후에 여성 출가자가 생겨났기 때문에 처음 제정될 때 이름인 사미십계로 부르게 된 것이다. 사미십계는 다음과 같다. ① 살생하지 말라. ② 도둑질하지 말라. ③ 음행하지 말라. ④ 거짓말하지 말라. ⑤ 술을 마시지 말라. ⑥ 꽃다발을 갖지 말고 향수를 몸에 바르지 말라. ⑦ 노래하고 춤추며 놀지 말아야 하며, 그것을 가서 보고 듣지도 말라. ⑧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⑨ 식사 때가 아닌 때에 먹지 말라. ⑩ 돈과 금은 보물을 갖지 말라. 여성 출가자는 이러한 사미십계를 사미니 기간에 지키며 수행 생활을 하다가 2년이 지나면 다시 여섯 가지 ‘식차마나(式叉摩那)계’를 받는데, 이는 임신 등의 생리적 현상에 대해 확인하고 정식 출가자로 인정받기 위한 단계이다.
· 집필자 : 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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