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사리탑 |
|---|---|
| 한자 | 舍利塔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탑, 부도, 사리 |
붓다나 고승(高僧)의 사리를 봉안한 탑
사리는 붓다나 고승의 유골을 가리키고, 탑은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조성한 건축물을 가리킨다. 붓다의 탑이라는 뜻에서 부도(浮屠‧浮圖), 부두(浮頭), 포도(蒲圖), 불도(佛圖), 불탑(佛塔) 등이라고도 한다. 본래 붓다의 탑을 가리켰으나, 나중에 고승의 사리를 봉안한 작은 탑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으며, 이 경우 승탑(僧塔)이라고도 한다. 또한 어원과 무관하게 승탑을 부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불탑의 건립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자장(慈藏) 율사가 중국에서 귀국하면서 100과의 불사리를 가져와 사리탑을 세운 것이 최초라고 한다. 승탑의 경우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원광(圓光) 법사의 탑(627~649년 추정)으로 볼 수 있으나, 이는 현재 전하지 않는다.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사리탑은 진전사지(陳田寺址) 도의선사탑(道義禪師塔, 9세기 중반 추정)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 사리탑 조성은 9세기 당나라에서 선종(禪宗)이 들어온 후 크게 유행하였다. 이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이 뚜렷하게 각각의 종파를 이룸으로써 각 선문의 제자들이 그들의 조사(祖師)를 숭앙하여 그가 입적한 뒤에는 후세에 보존될 조형적인 장골처(藏骨處)를 남기려 한 데서 비롯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리탑은 기단과 탑신, 옥개석이 팔각으로 조성되어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이라고 일컬어지는 양식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신라 말기, 고려 초기에 조성된 사리탑에서 주로 나타나는 양식이다. 사리탑에 장식된 불상이나 여러 문양들은 미술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며, 별도로 세워진 탑비(塔碑)는 탑의 건립 연대, 그 인물의 행적, 당시의 사회상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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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말했다. “만약 사리(舍利)를 얻는다면 마땅히 탑을 세우겠지만 그것이 거짓이라면 국법대로 형벌을 내리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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