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고팔고

한글사고팔고
한자四苦八苦
산스크리트어catasro duḥkhatāḥ (사고)
팔리어catasso dukkhatā (사고)
티베트어sdug-bsngal-rnam-pa bzhi (사고)
유형용어
키워드고성제, 원증회고, 애별리고, 구부득고, 오취온고
고통에 관한 네 가지 종류[四苦] 혹은 여덟 가지 종류[八苦]를 함께 말한 것
네 가지 종류[四苦] 혹은 여덟 가지 종류[八苦]의 고통이다. 네 가지 고통은 생(生)·노(老)·병(病)·사(死)이고, 여덟 가지 고통은 앞의 네 가지 고통에 원증회고(怨憎會苦), 애별리고(愛別離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취온고(五取蘊苦)가 추가된 것이다. 생·노·병·사는 탄생, 늙음, 병듦, 죽음의 고통을 말한다. 물론 통상적인 시각에서 생·노·병·사는 유한한 수명을 지닌 인간이 삶의 경험에서 겪는 생물학적 고통과 한계로 간주된다. 그러나 불교철학 체계에서 생·노·병·사는 생물학적 의미 그 이상으로 심리학적이고 실존적인 고통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붓다는 생존 시 생·노·병·사의 법을 지녔고 깨달음을 증득할 때 그것들의 소멸을 증득했으며 완전한 열반으로 현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노·병·사는 욕망을 조건으로 취착하여 소유물이나 존재를 형성하고 그 형성된 존재 소유의 의식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고통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범부는 소유물(upadhi)들로 해서 기쁨을 느끼고, 소유하지 않으면 기쁨도 없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붓다는 소유물로부터 슬픔을 얻을 수도 있고, 소유하지 않는다면 슬퍼할 것도 없다고 본다(SN. I, 107쪽). 붓다의 설명에서 생은 자신의 욕망 속에서 추구되어 나타나는 대상의 출현이기 때문에 고통에 해당하고, 노·병·사 역시 신체적‧정신적인 측면에서 자신이 추구한 소유나 존재가 유지되지 못하거나 사라져 버릴 때 발생하는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다. 원증회고는 원망하고 증오하는 경험 대상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이다. 애별리고는 좋아하는 경험 대상과 분리될 때 발생하는 고통이다. 구부득고는 원하지만 얻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고통이다. 이 고통들은 오온(五蘊)의 경험에 대해 스스로 취착[取]하여 발생한 오취온의 고통[五取蘊苦]이다. 여기서 오온은 물질[色], 느낌[受], 인식[想], 조작 활동[行], 앎[識]의 경험을 말하고, 오취온은 그 경험 중 어느 하나나 전부를 자아나 자기 소유로 간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 집필자 : 우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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