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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한글비구니
한자比丘尼
산스크리트어bhikṣuṇī
팔리어bhikkhunī
유형용어
키워드비구니, 여성 출가자, 팔경법, 마하파자파티, 출가
불교승가에 출가한 여성 수행자를 가리키는 말
불교승가에 출가한 여성 수행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비구니는 산스크리트어 비크슈니(bhikṣuṇī)와 팔리어 비쿠니(bhikkhunī)의 음역으로서, 비구의 산스크리트어 비크슈(bhikṣu)에 여성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니(ṇī)’가 붙어서 된 단어이다. 한역으로는 걸사녀(乞士女), 이고(尼姑), 제녀(除女), 훈녀(薰女)라고도 한다. 비구니는 승가의 일원을 가리키는 사중(四衆)의 하나이지만, 그 탄생 과정은 비구와 다소 다르다. 최초의 승가는 남성 출가자인 비구로만 구성되었으나, 이후 부처님의 어머니이신 마야부인의 동생이자 양모인 마하파자파티(Mahāpajāpatī)가 부처님께 출가를 간청하여 최초의 비구니가 되면서 승가에 여성 출가자가 생겨나게 된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2,600년 전의 인도라는 사회에서 여성이 출가하여 생활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여러 사회적인 시선이나 관념의 문제가 있을 것을 염려하여 처음에는 출가를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부처님이 사위성으로 주처(住處)를 옮기실 때 마하파자파티 스스로 삭발하는 결의를 보이고, 부처님의 제자인 아난에게 부탁하여 끝내 부처님께서 여성 출가자가 지녀야 할 팔경법(八敬法)를 주시며 출가를 허락하신다. 비구의 경우 승가에 입문하여 사미를 거쳐 비구가 되지만, 비구니는 여성이라는 신체적 차이 때문에 승가에 입문하여 사미니를 거치고 식차마나라는 과정을 거친 뒤 구족계와 팔경법을 받아 비구니가 되는 다소 다른 출가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이는 당시 인도 사회에서 비구니 교단이 원만하고 안전하게 수행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이지, 결코 성차별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여성 출가자에 대한 여러 조건을 차별적 시선으로 판단한다면 이는 부처님의 여성 출가에 대한 깊은 사유를 훼손하고 승가의 규율을 부정하는 것이다. 최초의 비구니인 마하파자파티는 출가한 시기의 나이가 많았음에도 계율을 철저히 지켜서 모든 비구니들의 모범이 되었으며,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에 들어갈 것을 승낙받고 허공에 올라가 신변(神變)을 나타내고는 열반에 들었다고 하여, 여성 출가자의 수행과 깨달음에는 어떠한 차이나 차별도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 집필자 : 법장

용례

  • 비구니, 식차마니(式叉摩尼), 사미, 사미니 등의 계는 다 출가계에 속하기 때문에 비구계에 의지하면 그들이 계를 얻을 수 있다. 우바이계는 재가에 속하기 때문에, 그리고 계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우바새의 금계와 차이가 없다. 무엇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비구계를 제정하시고 또한 사미계를 제정하시어 이 2부(部)를 설하셨으며, 또한 무엇 때문에 비구니계를 제정하시어, 말하자면 비구니계, 식차마니계, 사미니계 등 3부(部)를 설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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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불교 교단과 계율
    도서 사토 미츠오, 김호성 역 | 서울: 민족사 | 1991 상세정보
  • 계율과 불교윤리
    도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 서울: 조계종출판사 | 2011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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