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불상 |
|---|---|
| 한자 | 佛像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보리수, 법륜, 불족적, 탑, 대승불교, 석불, 목불, 금동불 |
신앙의 대상이 되는 불보살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
넓은 뜻으로는 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불보살, 신중 등의 형상을 묘사한 조형물과 회화의 총칭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부처의 형상을 조성한 조형물만을 가리킨다.
불상은 1세기 무렵 인도 서북부의 간다라와 중부의 마투라 지역에서 최초로 등장하였다. 시기적으로 이 둘은 거의 동시대에 출현하였지만, 전자는 그리스·로마의 미술 양식에, 후자는 인도 전통 양식에 근거한 것이다.
한편 석존의 입멸 후 불상이 탄생하기 이전까지는 부처의 구체적인 모습을 인간의 형태로 묘사하지 않았다. 최초기의 불교미술에서는 보리수(菩提樹), 법륜(法輪), 부처의 발자국[佛足迹], 탑 등 부처와 관련이 있는 상징물을 형상화하여 부처의 모습을 대체하였다. 이 시기를 ‘무불상시대(無佛像時代)’라고도 한다. 무불상시대가 존재했던 까닭은 대체로 불교가 가진 종교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부처는 진리를 깨달은 존재로서 지도자이자 스승이었지, 숭배의 대상이 되는 신성(神性)을 지닌 존재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불상이 탄생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분분하지만, 그중에서도 대승불교의 흥기와 재가신도와의 관련성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대승불교가 성행하면서 부처에 대한 관념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고, 기존에 불탑을 숭배하던 재가신도들의 적극적인 호응 아래 불상이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초기의 불상은 불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석존을 포함한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차츰 예배의 대상이 되는 독립상으로 발전해 나갔다. 또한 대승불교가 발전하면서, 과거불(過去佛)이나 아미타불(阿彌陀佛), 아촉불(阿閦佛),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 등 타방불(他方佛)을 형상화한 불상도 제작되었다.
보살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성도(成道) 이전의 석존만이 보살로서 조성되었지만, 점차 미륵(彌勒), 관음(觀音) 등 대승의 보살상이 다양하게 제작되어 갔다.
불상은 불교가 전파된 각지에서 그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예술 작품이기도 하다.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수용한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에는 중국 불상의 영향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이후에는 중국 양식을 그대로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체적으로 재해석하고 재창조하여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 주기 시작한다.
불상의 재료와 기법은 지역에 따라 다채롭다. 인도와 서역에서는 암석을 깎아 만든 석상이 주류였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석상과 함께 나무를 깎아 만든 목불(木佛), 녹인 금속을 주형(鑄型)에 부어 제작한 금동불(金銅佛)과 철불(鐵佛), 옻칠을 반복하여 만든 건칠불(乾漆佛)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불상이 널리 조성되었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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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되자, 저선신 등은 『영보진문[靈寶]』 등의 모든 경전을 길 동쪽 단(壇) 위에 놓았고, 효명황제는 불경[經]ㆍ불상[像]ㆍ사리(舍利)를 길의 서쪽 칠보행전(七寶行殿) 위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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