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법상 |
|---|---|
| 한자 | 法床 |
| 산스크리트어 | dharma-āsana |
| 유형 | 용어 |
설법할 때 앉는 자리
법사나 선사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할 때 올라앉는 높고 큰 상을 말한다. 부처님의 자리라는 뜻에서 사람 중 사자(獅子)인 부처님이 앉으므로 사자좌(獅子座)라 하고, 법을 펼치는 자리이므로 법좌(法座)라고 하며, 법을 듣는 자리보다 높이 조성하는 형식에 따라 수미좌(須彌座)나 고좌(高座)라고도 한다.
사각의 단상 모양이며 주로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다. 법상은 불상의 대좌처럼 각 면에 사자(獅子), 비천(飛天), 연꽃 같은 화려한 문양을 넣어 꾸민다.
이는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법사들의 고귀함을 더욱 빛내기 위해서이다. 보통 적멸보궁이 있는 사찰에서는 적멸보궁 내부에 불상을 봉안하는 대신, 법상만을 전각에 모셔 불격(佛格)과 동등하게 경배한다.
불교가 전래된 이후 승려들이 고좌에 앉아 대중들에게 설법하였다는 기록이 많이 전한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에서 국왕이 친히 황룡사에 가서 백고좌강회(百高座講會)를 들었다는 기록을 자주 볼 수 있다. 따라서 법상, 즉 고좌라 불리는 단상은 다른 불교 공예와 마찬가지로 그 기능적인 측면을 초월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고귀한 공간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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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이 경은 번뇌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법상(法床)이 되는 것이 세상의 궁핍한 사람이 편안한 평상을 만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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