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범부

한글범부
한자凡夫
산스크리트어pṛthagjana
팔리어puthujjana
유형용어
키워드성자, 이생
성자의 계위에 오르지 못한 보통의 사람
보통 사람, 성자의 계위에 오르지 못한 평범한 사람을 일컫는다. 산스크리트어 프르타그자나(pṛthagjana)의 ‘프르탁(pṛthak)’은 ‘각기, 개별적으로’, ‘자나(jana)’는 ‘사람, 사람들’을 뜻하며, ‘이생(異生)’이라고도 한다. 팔리(pāli) 논장 가운데 하나인 『푹갈라판냣티(Puggalapaññatti, 人施設論)』의 정의에 따르면, 범부는 ‘세 가지 족쇄[三結, tīṇi saṃyojanāni]를 버리지 못하였고 이것을 버리기 위해 실천 수행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Pp, 14쪽). 세 가지 족쇄란 유신견(有身見, sakkāya-diṭṭhi: 오온을 자아라고 보는 잘못된 견해), 의심[疑, vicikicchā: 불법승 등에 대한 의심], 계금취(戒禁取, sīlabbataparāmāsa: 계율과 의례에 대한 집착)로, 예류자(預流者, Ⓢ srotāpanna, Ⓟ sotāpanna)의 계위에서 사라지는 번뇌이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족쇄를 제거하지 못한 범부는 아직 성자가 되지 못한 사람을 의미한다. 초기경전인 『니카야(Nikāya)』에서 범부는 ‘아숫트바(assutavā)’라는 수식어와 함께 자주 나타난다. 이 말은 문자적으로 ‘듣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이며, 붓다를 비롯한 여러 성자(聖者)들의 가르침을 듣지 못하여 그것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니카야』의 여러 주석서에 따르면 범부에는 ‘눈먼 범부(andha-puthujjana)’와 ‘선한 범부(kalyāṇa-puthujjana)’의 두 종류가 있다. 눈먼 범부란 가르침을 배우지 못한 어리석은 범부이고, 선한 범부는 가르침을 듣고 성자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범부를 가리킨다(Ps. I, 21쪽, Sv. I, 143쪽).
· 집필자 : 한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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