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바라밀 |
|---|---|
| 한자 | 波羅蜜 |
| 산스크리트어 | pāramitā |
| 팔리어 | pāramitā |
| 유형 | 용어 |
완성을 의미하는 대승보살의 중심 수행 덕목을 이르는 말
산스크리트어 파라미타(pāramitā)의 음역으로 바라밀다(婆羅蜜多)라고도 한다. 도(度) 또는 도무극(度無極), 도피안(度彼岸) 등으로 의역한다. 예컨대 육바라밀은 육도(六度)라 옮겼는데 대승불교의 주요 논서 중 하나인 『대지도론(大智度論)』의 ‘도(度)’도 그런 사례이다. ‘도’는 건넜다, ‘도피안’은 차안에서 피안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어원적으로는 ‘피안(para)+도달한(itā)’이라는 과거수동분사로 보는 설과 ‘피안에 도달한(parami)+상태(tā)’로 보는 설의 두 가지가 있다. 현대에는 후자의 설에 따라 주로 ‘완성’이라 번역한다. 이처럼 바라밀은 원래 완전(完全), 최상(最上), 구극(究極)의 뜻이 있다.
바라밀은 3종 바라밀과 사바라밀(四波羅密), 육바라밀, 그리고 십바라밀 등이 있다. 바라밀은 대승 이전의 불교 전통에도 나타나지만 전문 수행 덕목으로는 대승보살에 이르러 특별하게 강조된다. 즉 대승불교 운동의 주체자인 보살이 수행의 완전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설계된 실천 강령이다. 이 때문에 대승 이전 불교의 실천 덕목이 팔정도가 대표라면 대승은 육바라밀이다. 육바라밀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를 말한다. 여기서 마지막 반야는 앞의 다섯 바라밀의 근거이자 이전의 다섯 바라밀은 모두 마지막 반야에 회향해야 한다. 대승의 경론은 마지막 반야바라밀을 제불(諸佛)의 어머니라 할 정도로 특별히 강조한다. 이는 기성 출가교단을 비판하고 활발한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불교 활동을 하려는 보살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실천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대승불교인은 ‘보시의 완성’을 첫째로 내세우며 이어 ‘인욕의 완성’을 추가하는 것으로 대승의 흥기 정신을 잘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전의 불교 교단이 주로 보시를 받는 입장인 데 비해 보살은 적극적으로 보시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보살은 바라밀 수행자로서 대승의 가르침을 펴는 데 따르는 온갖 박해를 인욕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집필자 : 조준호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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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로 하여금 ‘보살들에게 반드시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을 성취해야 한다고 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세존이시여, 보살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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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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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波羅蜜經)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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