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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지옥

한글무간지옥
한자無間地獄
산스크리트어avīci-naraka, avīci-niraya
유형용어
8대지옥 중 하나이며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 지옥
8대지옥 중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며, 고통이 가장 극심한 지옥이다. ‘무간’이란 ‘간격이 없다’는 뜻이며, 극심한 고통이 잠깐의 간격도 없이 계속 밀려온다는 의미이다. 무간은 ‘파도가 없는’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아비치(avīci)를 한역한 말이며, 이를 음차한 아비(阿鼻)지옥이라는 용어도 자주 쓰인다. 이 지옥에서는 끊임없이 고통을 받지만 죽지는 않으므로 무간지옥이라고 하며, 잠깐이라도 고통스럽지 않은 순간이 없으므로 무간지옥이라고 한다. 무간지옥은 남섬부주(南贍部洲)의 지하 2만(혹은 4만) 유순 되는 곳에 있다. 그 너비와 깊이도 각각 2만 유순이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부모를 죽이고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내고 승가의 화합을 깨뜨리고 아라한을 죽이는 등 다섯 가지 큰 죄[五逆罪, 五無間業]를 저지르거나, 절과 탑을 파괴하는 등 심한 악업을 지으면 죽은 뒤에 이 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번역명의집(翻譯名義集)』 권2(T54, 1092a5-8)에 따르면, ‘무간’이라는 말에는 다섯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과보를 향해 가는 것이 간격이 없다는 뜻이니, 목숨이 끊어지자마자 곧바로 이 지옥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둘째는 고통을 받는 것이 간격이 없다는 뜻이니, 한번 이 지옥에 떨어지면 죄를 받음이 끝나 지옥에서 벗어날 때까지 그 사이에 받는 고통이 끊임이 없기 때문이다. 셋째는 시간[時]에 간격이 없다는 뜻이니, 1겁 동안 서로 이어져서 끊임이 없기 때문이다. 넷째는 목숨[命]에 간격이 없다는 뜻이니, 1겁 동안 고통을 받는 수명이 이어져 끊어짐이 없기 때문이다. 다섯째는 몸의 형체에 간격이 없다는 뜻이니, 중생의 몸의 형체와 지옥의 크기가 서로 동일해서 틈이 없다는 것이다. 즉 한 사람이 있어도 이 지옥을 가득 채우고 많은 사람이 있어도 이 지옥을 가득 채워 빈틈이 없다는 것이다. 무간지옥에는 가로 세로가 각각 500유순인 16개의 작은 지옥들이 있어 무간지옥을 둘러싸고 있다.
· 집필자 : 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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