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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한글명부전
한자冥府殿
유형용어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
지옥에 있는 중생을 제도해 주는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시왕(十王) 그림이나 조각을 모신 전각이다. 따라서 시왕전 혹은 지장전이라고도 한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협시로 봉안한다. 또한 명부전 내부에는 인간이 죽은 뒤 지옥에서 선악의 경중을 차례로 가리는 명부시왕과 그 앞에 동자·판관·녹사(錄事) 등의 존상을 안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열반 후에 미륵보살이 성불할 때까지의 무불시대(無佛時代)에 육도중생(六道衆生)을 남김없이 제도한 후에야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지옥에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하고 제도하는 지옥세계의 교주이다.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에는 “지옥이 텅 비지 않는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六道)의 중생을 다 제도한 후에 깨달음을 이루리다.”라는 지장보살의 서원이 있어 지옥 중생을 구제하려는 염원을 알 수 있다. 『예수시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에 따르면 사람이 죽은 후 명부에 들어설 때 초칠일에는 진광대왕(秦廣大王), 이칠일에는 초강대왕(初江大王), 삼칠일에는 송제대왕(宋帝大王), 사칠일에는 오관대왕(五官大王), 오칠일에는 염라대왕(閻羅大王), 육칠일에는 변성대왕(變成大王), 칠칠일에는 태산대왕(泰山大王), 백일에는 평등대왕(平等大王), 일주년에는 도시대왕(都市大王), 삼주년에는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 등을 거쳐 판결을 받는다고 한다. 명부전 내부의 후불도 역시 지장보살도와 위의 시왕 등을 그린 명부시왕도를 존상 뒤편에 안치한다. 지장신앙의 성행과 함께 명부전은 사찰의 필수 전각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명부전은 대웅전을 향하여 오른쪽에 위치한다. 강화 전등사 명부전, 고창 선운사 명부전이 유명하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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