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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송

한글독송
한자讀誦
유형용어
키워드독경, 간경
경전을 소리 내어 읽거나 외우는 일
비구가 닦아야 할 두 가지 수행 방식[二學] 가운데 선사(禪思)와 함께 꼽힌다. 경문을 보고서 명확하게 읽는 것을 독(讀), 경문을 보지 않고서도 외움에 막힘없이 통하는 것을 송(誦)이라고 하며, 경문을 익혀 뜻을 이해하는 것을 독, 소리 내어 읊어 정신적 풍모를 쌓는 것을 송이라고 한다. 경문을 마음으로 깊이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읽어야 하고, 그 뜻을 기억하여 잊지 않고자 한다면 외워야 한다. 독송은 경문을 익히는 원인이고 수지(受持)는 경문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결과이다. 독송은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경문을 눈으로 읽으면서 그 이치를 마음으로 비추어 보는 묵독을 간경(看經)이라 하며, 불전 앞에서 독송하는 것도 간경이라 한다. 소리 내어 경문을 독송하는 것은 송경(誦經) 혹은 풍경(諷經)이라고 한다. 대부경인 『대반야경(大般若經)』을 독송할 때 읽는 방식에 따라 600권 『대반야경』의 전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통독하는 것을 진독(眞讀)이라 하고, 각 권의 제목이나 처음, 중간, 끝의 몇 줄을 읽어 넘기는 것을 전독(轉讀) 혹은 약독(略讀)이라고 한다. 마음으로 묵독하는 것을 심독(心讀)이라 하고, 경의 내용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을 신독(身讀) 혹은 색독(色讀)이라고 한다. 여러 경전에서 경전을 지니고 읽고 외우는 공덕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특히 대승경전을 독송하는 것을 독송대승(讀誦大乘)이라 하며, 정토삼부경을 읽는 것은 독송정행(讀誦正行)이라고 한다.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오종법사로 수지, 독, 송, 해설(解說), 서사(書寫)의 다섯 가지 묘행(妙行)을 말한다.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해설하고 사경(寫經)하는 것이다. 경전 독송은 원래 그 의미와 내용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위한 것이었지만, 뒤에는 독송하는 그 자체가 하나의 수행법으로 변하였다. 또한 죽은 자를 위해 독송하여 덕을 쌓아 줌으로써 사후의 명복을 비는 기원의 형태로도 이어졌다. 선종에서는 방법에 따라 특별한 구분을 두었다. 풍경이나 전독은 반드시 부처님 앞에서 독송해야 하지만, 간경은 장소에 상관없이 자신의 요사에서도 가능하였다. 독경은 음조를 고르고 일정하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경쇠나 요령 혹은 목어나 북을 사용하기도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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