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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

한글도반
한자道伴
유형용어
키워드선우(善友), 선지식, 범행(梵行)
부처님의 도를 함께 수행하는 벗
도려(道侶), 도우(道友) 등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도를 함께하면서 서로 사귄다는 의미, 곧 부처님의 도를 깨치고 실천하려는 목적을 함께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부처님의 법을 함께하는 벗이라는 뜻에서 법우(法友)라고도 한다. 나쁜 도반을 악도반(惡道伴), 악우(惡友)라고 하고, 좋은 도반은 덕행을 갖추었다는 뜻에서 선우(善友)라고 하며 선지식(善知識)이라고도 한다. 『증일아함경』에서 “아난이 부처님께 ‘선지식은 범행(梵行)을 절반을 이룬 이를 선지식이라 합니다.’라고 하였다. 부처님께서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된다. 선지식은 범행을 완전히 이룬 사람으로 그와 함께 일을 하면 좋은 길로 이끌어 준다. 나도 선지식으로 인해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고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였다.’”라고 하여, 선지식의 자격의 엄격성과 선지식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하였다. 이 밖에도 불교 관련 문헌 곳곳에서는 도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장아함경』 권9에서 “선우를 친근히 해야 한다.”라고 하였고, 보조국사 지눌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첫머리에서 “악우를 멀리하고, 어질고 선한 벗(선우)을 가까이하라.”라고 하였으며, 『치문경훈(緇門警訓)』 권1에서 “수행을 반드시 원만히 닦고자 한다면 총림의 도반에게 의지하여야 한다.”라고 한 것이 그 사례이다.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은 새끼줄은 비린내가 나듯이, 훌륭한 스승과 좋은 벗을 만나면 그 배움과 인격이 높아진다. 친구끼리 깨달음에 이르고자 맹세하고 수도에 정진하던 중에 관음의 화신이 도와주어 성불(成佛)한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에 관한 설화는 훌륭한 도반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 우리가 동맹한 약속은 무엇인가? 다 함께 정혜를 닦아 함께 도솔천에 나서 세세생생 함께 도반이 되어 마침내 정각을 이루되, 만약 도력을 먼저 성취하는 이가 있으면 맹세코 아직 도력이 부족한 사람을 이끌어서 맹약을 어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같은 생각이나 같은 수행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승속, 남녀, 노소, 어질고 어리석음, 귀천을 따지지 않고, 또한 친소(親疏)와 이합(離合), 원근과 선후를 따지지 않고 모두 참여하도록 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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