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대세지보살 |
|---|---|
| 한자 | 大勢至菩薩 |
| 산스크리트어 | mahā-sthāmaprāpta bodhisattva |
| 티베트어 | mthu chen thob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득대세보살, 관무량수경,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아미타불을 협시하며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
산스크리트 마하스타마프라프타(mahāsthāmaprāpta)의 번역으로 세지보살(勢至菩薩) 또는 득대세보살(得大勢菩薩)이라고도 하며, 마하나발(摩訶那鉢)이라고 음역한다. 원어를 분석해 보면, 마하(mahā)는 ‘위대한[大]’, 스타마(sthāma)는 ‘세력[勢]’, 프라프타(prāpta)는 ‘얻다[得]’ 또는 ‘이르다[至]’라는 뜻이다. 따라서 ‘큰 세력을 쟁취한’이라는 의미의 ‘득대세’와 ‘위대한 세력이 이르는’이라는 의미의 ‘대세지’ 모두 가능한 번역이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아 불교에 큰 영향을 끼쳤던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은 ‘득대세(得大勢)’로 번역하였지만, ‘대세지(大勢至)’라는 역어가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대세지’는 강량야사(畺良耶舍, 382~443)의 번역으로, 동아시아에서는 그가 번역했던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의한 정토신앙이 성행하였으므로 그 영향이 지금까지도 지대하기 때문이다.
『관무량수경』에서는 관세음보살과 함께 아미타불을 협시하는 보살로 등장한다. 관세음보살이 아미타불의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하는 것에 대비하여, 대세지보살은 아미타불의 지혜를 상징하는 존재이다. 『관무량수경』에서는 “지혜의 빛으로 일체를 비추고, 중생이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라고 대세지보살의 덕용(德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상(圖像)에서는 주로 아미타삼존상(阿彌陀三尊像)이나 삼존도(三尊圖)에서 등장하며, 아미타불을 왼쪽에서 협시하는 관세음보살과 함께 오른쪽에서 협시하는 보살로 묘사된다. 그 모습은 『관무량수경』의 세지관(勢至觀)에 따라, 주로 정병(淨甁)이나 보병(寶甁)이 새겨진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편 관세음보살이 독립된 존격(尊格)으로 널리 신앙되어 왔던 것과 대조적으로, 대세지보살은 대부분 아미타불·관세음보살과 함께 등장하며, 도상이나 건축물에서 단독으로 조성되거나 봉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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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다음에는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관하라. 이 보살의 몸의 크기 또한 관세음보살과 같으니라. 원광(圓光)의 면(面)은 각기 225유순이며, 250유순을 비추느니라. …… 이 보살의 천관(天冠)에는 500개의 보배 연꽃이 있고, 하나하나의 보배 연꽃마다 각각 500개씩의 꽃받침대가 있으며, 낱낱의 받침대에는 시방세계의 청정하고 미묘한 불국토의 광대한 모습이 나타나느니라. 정수리 위의 육계는 마치 발두마화(鉢頭摩花) 같고, 육계 위에는 보배 병[寶甁] 하나가 온갖 광명을 담고 있어 불사(佛事)가 두루 나타나며, 그 밖의 여러 가지 몸의 모습은 관세음보살과 다름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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