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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한글느낌
한자
산스크리트어vedanā
팔리어vedanā
유형용어
키워드수온, 삼수, 십이연기, 수념처, 상수멸정
마음 기능의 하나로 즐거움, 괴로움 등에 대한 감각, 감수 작용
초기불교에서 느낌은 두 가지 종류의 느낌으로부터 시작하여 108가지 느낌의 종류로 나타난다. 두 가지의 느낌은 신체적인 느낌과 심리적인 느낌이다. 다시 세 가지의 느낌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이다. 다섯 가지의 느낌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만족감, 불만감 그리고 평정의 느낌이다. 여섯 가지의 느낌은 육근, 육경, 육식 등 삼사(三事)의 접촉[觸]으로 일어난 여섯 가지의 느낌을 말한다. 열여덟 가지의 느낌은 만족의 느낌, 불만의 느낌, 평정이라는 세 가지 느낌이 다시 여섯 가지로 분류된 느낌의 종류이다. 여기에 다시 서른여섯 가지 느낌은 재가의 만족, 출가의 만족, 재가의 불만, 출가의 불만, 재가의 평정, 출가의 평정이라는 여섯 가지가 다시 여섯 가지로 각각 분류되어 서른여섯 가지 느낌으로 확장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서른여섯 가지 느낌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곱하여 백여덟 가지로 체계적인 느낌의 분류가 완성된다. 붓다는 다시 고락수(苦樂受)에서 탐(貪)·진(瞋)·치(癡) 삼독을 배치한다. 즉 즐거운 느낌에 대한 탐욕, 괴로운 느낌에 대한 화,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 대한 무지가 그것이다. 이를 잘 통찰하는 수행자를 ‘바른 관찰자’라고 한다. 반대로 수행자는 즐거운 느낌을 괴롭다고 보고, 괴로운 느낌을 화살이라 보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무상이라고 보는 것을 ‘바른 관찰자’라고 한다. 이로써 괴로움의 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느낌과 관련하여 범부와 도에 들어선 수행자의 차이가 설해진다. 즉 범부와 수행자는 모두 신체적 느낌이 있지만 도에 들어선 수행자에게는 심리적으로 괴로운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느낌과 관련한 부처님의 유명한 제2의 화살 비유이다. 범부는 두 번째 화살을 또다시 맞고 심리적으로 괴로운 느낌까지 겪고 사는 데 반해, 도에 들어선 수행자는 심리적으로 괴로운 느낌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T2, 119c). 연기법에 따르면 괴로움과 즐거움은 모두 조건 지어져 생기는 것이다. 그것은 접촉에 의존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감각 기능과 감각 대상과 의식의 세 가지가 접촉[三事和合觸]할 때, 느끼고, 분별하고, 의도하고, 의식하는 마음작용이 전개된다. 이는 행위에 대한 도덕적 인과의 문제로서 위파사나 수행과 업보론으로 연결되어 강조된다.
· 집필자 : 조준호

용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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