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귀경게 |
|---|---|
| 한자 | 歸敬偈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귀의, 귀경, 『구사론』, 『중론』, 팔불게 |
경론의 첫머리에서 불보살에 대한 공경과 믿고 의지함을 표현한 글귀
귀경서(歸敬序), 귀경문(歸敬文)이라고도 한다. 경전에서는 “큰 지혜의 바다이신 비로자나 부처님께 목숨을 바쳐 귀의합니다(歸命大智海毗盧遮那佛).”, “석가모니 부처님께 목숨을 바쳐 귀의합니다(歸命釋迦牟尼佛).” 등 짧고 간결한 글귀의 귀경게가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논서에서는 스승인 부처님의 위신력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나 찬탄과 함께, 논주(論主)가 논서를 찬술하게 된 취지나 논서에 담긴 핵심 사상을 나타내 보이기도 한다.
세친(世親)은 『구사론(俱舍論)』에서 “이제 바야흐로 이 논을 짓고자 함에 있어 우리 스승의 덕체(德體)가 존귀하고 고매하여 온갖 성자들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먼저 그분의 덕을 찬양하고 나서 비로소 공경 예배해야 하리라.”라고 하며, 귀경게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논서에 담긴 핵심 사상을 표현한 귀경게로는 용수(龍樹)의 『중론(中論)』이 대표적이다. 『중론』의 귀경게는 ‘팔불게(八不偈)’라고도 한다. 용수는 귀경게에서 불교의 핵심을 연기(緣起)로 명시하고, 연기의 구체적 내용을 불생(不生), 불멸(不滅) 등 여덟 가지의 부정[八不]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중론』의 귀경게는 『중론』의 핵심 사상을 함축하여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고래로 깊이 연찬되어 온 귀경게이기도 하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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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하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으며 상주하지도 않고 단멸(斷滅)하지도 않으며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으며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네. 이 연기 능히 말씀해 주시어 모든 희론(戲論)을 잘 소멸해 주시니 모든 설법자 가운데 으뜸이신 부처님께 나는 머리를 조아려 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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