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구원실성 |
|---|---|
| 한자 | 久遠實成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여래수량품, 구원성불, 본불, 가야시성, 적불 |
석존은 보리수 아래에서 처음 성불한 것이 아니라, 오래고 먼 시간 이전에 이미 성불하였다는 본래 부처[本佛]의 모습을 밝힌 것
오래고 먼 시간 이전에 진실로 성불하였다는 뜻으로, 구원고성(久遠古成), 구원본불(久遠本佛), 무시고불(無始古佛)이라고도 한다. 『법화경(法華經)』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16에 설해지는 내용으로서, 역사적으로 실존하였던 석존(釋尊)에 상대하여,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부처의 진실한 모습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에 상대하여, 석존이 인도의 마가다국 가야성 근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 성불한 것을 가리켜 ‘가야성에서 처음 성불한[伽耶始成] 석존’이라고 하며, 이것은 중생을 위해 방편으로 보인 모습일 뿐이라고 한다.
실제로 석존은 깨달음을 얻어 부처를 이룬 지 멀고 오래되었으며[久遠實成], 그동안 한량없는 중생들을 교화하였고 지금도 항상 세상에 머물러 열반에 들지 않고 법을 설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멀고 오랜 시간 이전에 성불한 진실한 모습의 부처를 가리켜 ‘본래 부처[本佛]’라 하고, 보리수 아래에서 성불하여 80세에 열반하신 부처를 ‘자취의 부처[迹佛]’라고 한다. 본래의 부처는 진실[實]이고, 자취의 부처는 방편[權]이다.
특히 「여래수량품」에서는 석존의 열반조차도 방편으로 시설한 것이라 말한다. 여래가 세상에 오래 머문다고 말하면 박덕한 중생들은 복을 심지 않거나 교만심과 게으름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에, 여래는 참으로 멸도(滅度)하지 않으나 방편으로써 멸도를 취한다고 설한다. 그리고 ‘이 중간에 연등불 등의 일을 설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대승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부처가 결국은 구원실성의 본불(本佛)이 방편으로 나타낸 모습들임을 뜻한다. 이는 『법화경』의 일승(一乘) 회통(會通) 사상이 불타관(佛陀觀)에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집필자 : 오지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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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들이여, 여래는 모든 중생들이 작은 법을 즐겨 덕이 엷고 업장이 무거운 것을 보고, 이런 사람을 위하여 나는 젊어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성불한 지는 이와 같이 오래고 멀지만,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해서 부처님 도에 들게 하려고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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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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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현의석첨(法華玄義釋籤)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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