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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불

한글관불
한자觀佛
산스크리트어Buddhānusmṛti, Buddha‒manasikāra
팔리어Buddhānussati
유형용어
키워드관념염불, 염불, 염불삼매, 염불선
붓다의 상호와 공덕을 관찰하고 생각함
관념염불(觀念念佛)의 줄임말로, 붓다의 상호와 공덕을 관찰하고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초기경전에서도 “어떤 비구는 몸을 바르게 가지고 뜻을 바르게 하여 가부좌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 없이 오로지 붓다만을 생각한다. 여래의 형상을 관(觀)하되 잠시도 눈을 떼는 일이 없게 하고, 눈을 떼지 않고 나서는 곧 여래의 공덕을 생각한다.”(T2, 554a20-23)라고 설해진다. 관불은 불타의 모습과 성질, 가치 그리고 덕성(德性) 등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선정으로써 진리의 세계에 이르려 하는 수행법이다. 일반적으로 아미타불 등 부처님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외우는 구칭염불(口稱念佛)과는 다르며, 귀의의 의례법이나 창명의례(唱名儀禮)도 아니다. 관념(觀念)은 염(念) 또는 수념(隨念)으로도 번역되는데, 이는 초기불교에서 대승불교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선정 수행의 핵심 개념이다. 이 때문에 초기경전에서 대승경전에 이르기까지 여래십호로 알려진 붓다의 덕성이 관불의 대상으로 주로 나타난다. 이에 따르면 붓다의 색신상호(色身相好)도 관불의 대상이다. 여래십호의 관념에 더 나아가 십력(十力), 사무소외(四無所畏), 대자대비(大慈大悲) 등의 무량한 공덕을 관념한다. 이러한 관불 또는 염불은 법신관(法身觀), 진신관(眞身觀), 실상관(實相觀) 등으로 칭해졌다. 이와 같은 관불법의 단계는 동아시아불교에서 사종염불로 정리된다. 이는 경론에 나타난 색신관부터 법신관, 실상관으로 차례로 들어가는 염불법을 체계화시킨 것이다. 『사유략요법(思惟略要法)』(T15, 299b); 『왕생요집(往生要集)』(T84, 53a)]. 관불은 붓다를 마음속에 떠올려 기억하고 생각하는 일로써 단순히 불상을 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관불의 대상은 주로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이다. 관불과 관련한 경으로 『관불삼매해경(觀佛三昧海經)』이 있는데 『관불삼매경(觀佛三昧經)』 또는 『관불경(觀佛經)』이라고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염불선(念佛禪)이 이야기되고 있는데, 이는 불교 본래의 염불삼매를 뜻하는 것으로서 선의 입장에서 염불을 받아들인 수행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 집필자 : 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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