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공덕 |
|---|---|
| 한자 | 功德 |
| 산스크리트어 | guṇa |
| 팔리어 | guṇa |
| 티베트어 | yon tan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공덕복, 공덕구족, 공덕무량, 공덕원만, 공덕력, 공덕림 |
좋은 결과를 가져올 원인이 되는 뛰어난 복덕(福德)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의 결과 덕(德)이 구비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행위는 선행(善行)을 말하는데 세속적인 것과 순수한 것으로 나뉜다. 세속적인 것은 부실(不實) 공덕이고, 순수한 것은 진실(眞實) 공덕이라고 한다.
근대 불교문헌인 『각해일륜(覺海日輪)』에는 『육조단경(六祖壇經)』을 인용하여 양나라 무제가 보리달마에게 묻는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양 무제는 보리달마에게 자신이 왕위에 오른 이래 절을 짓고, 경전을 편찬하고, 스님을 양성한 것이 셀 수 없는데 어떤 공덕이 있는지를 묻는다. 이에 대해 달마는 아무 공덕도 없다고 잘라 말한다. 양 무제는 세속적 공덕을 말한 데 비해, 달마는 순수한 공덕인 진실 공덕을 말하고 있다.
이때 세속적 공덕은 복덕의 의미이고, 순수한 공덕은 출세간적인 것으로 이 둘은 서로 다르다. 순수한 공덕은 복을 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법신 자성을 깨치는 데 있다. 또한 『금강경(金剛經)』에서는 경을 받아 지니는 공덕에 대하여 설하면서, 경을 단지 지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내용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대승불교에서의 공덕은 복덕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 집필자 : 박재용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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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무제가 달마대사에게 묻기를, ‘짐이 일생에 가람과 탑묘(塔廟)를 많이 조성하여 부처님께 공양[聖供]과 보시를 많이 하였으니, 무슨 공덕이 있습니까?’라고 하니, 달마대사가 대답하기를, ‘털끝만큼도 공덕은 없는 것이다’라고 하시니 이것이 의심입니다.” 성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양 무제가 마음이 삿되어 정법을 알지 못하고, 일생에 복 짓기만을 힘쓰니 복은 내생에 받을지라도 무루의 공덕은 털끝만큼도 없는 것이다. 공덕과 복덕이 다른 것을 자세히 들어 보아라. 공덕은 법신 자성을 깨치는 데에 있고, 복 짓는 데 있지 않은 것이다. 나의 본성을 보는 것이 공이 되고, 평등심을 행하는 것이 덕이 됨이니, 생각생각이 걸림 없어 항상 본성의 진심묘용(眞心妙用)을 보는 것이 공덕이 되는 것이다. 내심으로는 겸양하고 하심하는 것이 공이 되고, 밖으로 예를 행하는 것이 덕이 되며, 자성이 만법을 건립하는 것이 공이 되고, 심체(心體)가 걸림 없는 것이 덕이 되며, 자성을 여의지 아니하는 것이 공이 되고, 쓰는 데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 덕이 되는 것이다. 만일 공덕법신을 찾고자 한다면, 이와 같이 닦으면 참다운 공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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