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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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劫 |
| 산스크리트어 | kalpa |
| 팔리어 | kapp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아승기 |
헤아릴 수 없도록 긴 시간
고대 인도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가장 긴 단위로 사용되었고, 불교에서는 이것을 수용하여 일정한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무한한 시간 혹은 세월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겁은 줄인 음사어로 갖춘 음사어는 겁파(劫波)이고, 대시(大時), 장시(長時) 등으로 의역한다.
불교의 우주론에 따르면, 우주는 성립[成], 지속[住], 무너짐[壞], 텅 빔[空]의 네 단계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데 이를 차례대로 성겁(成劫), 주겁(住劫), 괴겁(壞劫), 공겁(空劫)이라고 하고 각 겁은 차례대로 20중겁(中劫) 동안 지속된다. 따라서 우주가 창조되고 파괴되어 텅 빈 상태가 되었다가 다음 우주가 창조되기까지는 80중겁이 소요되며 이를 1대겁(大劫)이라고 한다.
북전의 『잡아함경(雜阿含經)』과 남전의 『상윳타 니카야(Saṁyutta-Nikāya)』는 두 가지 비유를 들어 겁의 길이의 무한함을 설명한다. 첫 번째 비유에 따르면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유순(由旬)의 큰 바위를 100년마다 한 번씩 비단 옷자락으로 닦아서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져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반석겁(盤石劫)이라고 한다(SN II 181; T2, 242c7-9). 두 번째 비유에 따르면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유순(由旬)이 되는 철로 된 성안에 겨자씨를 가득 채우고 100년마다 한 알씩 꺼내어 겨자씨를 모두 다 꺼냈어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개자겁(芥子劫)이라고 한다(SN II 182; T2, 242b22-24).
· 집필자 : 신행문화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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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Saṃyutta-Nikāya, II, PTS.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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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t Cosmology: Philosophy and Ori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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