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개권현실 |
|---|---|
| 한자 | 開權顯實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개현, 개삼현일, 개적현본, 개근현원, 천태교판 |
방편의 가르침을 열어 진실의 가르침을 드러내 보인다는 뜻으로, 『법화경』의 핵심 내용을 표현한 용어
방편의 가르침[權敎]을 열어서 그에 대한 집착을 없애고 진실한 가르침[實敎]을 나타내 보인다는 뜻으로, 줄여서 개현(開顯)이라고도 한다. ‘개(開)’는 집착을 없앰[開除], ‘현(顯)’은 진실한 뜻을 드러내 보인다[顯示]는 뜻이다. ‘개현’은 동진 때 축법광(竺法曠)이 『법화경(法華經)』의 ‘삼승을 모아서 일승으로 돌아간다[會三歸一]’라는 가르침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이래로 구마라집, 승조(僧肇), 법운(法雲), 길장(吉藏) 등 여러 조사들이 계속해서 사용해 왔다.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는 이전 여러 조사들의 견해를 토대로 ‘방편을 엶[開權]이 곧 진실을 드러냄[顯實]’이라는 법화 개현 사상의 체계를 완성하였다. 이는 천태종의 교판(敎判)에서 천태종의 소의경전인 『법화경』의 위상을 표방하는 것이다. 즉 천태의 오시교(五時敎)에서 『법화경』 이전에 설해진 모든 경전은 미숙한 근기의 대중을 위하여 설해진 것으로 방편의 가르침[權敎]이라 하고, 『법화경』에서는 대중의 근기가 무르익어 일체 대중에게 오직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는 궁극의 진실만을 드러내 보이므로 진실의 가르침[實敎]이라고 한다.
또한 부처님은 방편의 법을 베풀 때에도 항상 그 법을 통하여 진실의 뜻에 들어가도록 하므로 ‘방편을 열어 진실을 나타낸다[開權顯實].’라고 한다. 이때 방편과 진실은 본래 둘이 아니며 서로 다르지 않다. 그러나 중생들이 서로 다르다고 집착하므로, 그 집착을 열어서 없애면 곧 방편과 진실이 둘이 아님(權實不二)을 알아서, 일불승(一佛乘)의 참뜻으로 나아가게 된다.
또 개권현실을 삼승(三乘: 성문, 연각, 보살)이라는 수행인의 측면에서 표현하면 ‘개삼현일(開三顯一: 삼승을 열어 일승을 드러내 보임)’이라 하여 경의 전반부에서 설해지고, 적불(迹佛)과 본불(本佛)이라는 여래의 측면에서 기술하면 ‘개적현본(開迹顯本: 자취를 열어 근본을 드러내 보임)’이라고 하여 『법화경』 후반부에 설명된다.
· 집필자 : 오지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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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전은 방편의 문을 열어 진실한 모습을 보이나니, 이 『법화경』의 법장은 그 뜻이 깊고 굳으며, 또한 아득하게 멀어서 능히 거기에 이를 사람이 없지만, 이제 부처님께서는 보살들을 교화하여 성취시키려고 열어 보이시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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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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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현의(妙法蓮華經玄義)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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