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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한글강당
한자講堂
산스크리트어prāsāda
팔리어pāsāda
유형용어
키워드금당, 교종사찰, 선종사찰
경전을 강의하고 설법하는 용도의 건물
경전을 강의하고 설법하기 위해 지은 사원에 부속된 건물로 강설당(講說堂)이라고도 한다. 혹은 사원의 부속건물에 한정하지 않고 설법이 이루어지는 모든 장소를 강당이라고 하는데, 이런 의미에서의 강당은 강연(講筵)·강석(講席)·강사(講肆)·강좌(講座) 등과 같은 뜻이다. 초기경전에서 부처님이 계실 때 이미 여러 강당이 설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장아함경』 권6에서 “부처님께서 녹모강당(鹿母講堂)에 계셨다.”라고 하였고, 『증일아함경』 권50에서 “부처님께서 보회강당(普會講堂)에서 계셨다.”라고 하였으며, 『잡아함경』 권43에서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의 석씨(釋氏)가 강당을 새로 지어 부처님께 헌납하였다.”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강당 건립의 시원은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권50 「설법의식품(說法儀式品)」에서 “비구가 사방이 트인 곳에서 설법할 때 춥거나 더울 경우 강당을 지을 것을 허락한다. 한 강당에서 두 사람이 설법하지 말아야 하고, 두 강당을 서로 근접하게 짓지 말아야 하며, 두 강당을 서로 오가지 말아야 한다.”라고 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의 사찰에서는 부처님을 모신 금당(金堂)을 중심으로 강당, 불탑, 식당, 종루, 장경루, 승방의 일곱 개 당우를 갖춘 칠당가람(七堂伽藍)이 보편화되었다. 그런데 교종사찰에서는 금당 뒤에 강당을 두었고, 선종사찰에서는 강당을 법당이라 하여 절의 중심에 두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도 신라시대부터 대부분 강당을 갖추어 금당 바로 뒤에 두었는데, 경주 황룡사 강당과 불국사 무설전(無說殿)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조선시대에 선종에서는 금당 앞에 누각 형태로 강당을 세우고, ‘법당’이라 불렀다. 또 법당 앞에 있는 ‘만세루’ 등의 누각이 강당의 역할을 대신하였으며, 설법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하여 설법전(說法殿)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강당에는 불상을 안치하고 강사는 불상 앞에 앉아서 경전을 강의하거나 설법을 하게 되며, 학인과 대중은 그 앞이나 좌우에 앉아 설법을 듣는다. 근래에 대웅전이 설법하는 강당의 기능을 겸하게 되어 강당은 그 위상이 많이 약해지고 있다. 현대식 건물을 지은 사찰에서는 강당을 회의와 강연하는 장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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