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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

한글감로
한자甘露
산스크리트어amṛta
팔리어amata
유형용어
키워드불사, 해탈, 열반, 아미타불
하늘의 신들이 마시는 영묘한 술 또는 약으로, 붓다의 교설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용어
아밀리다(阿密哩多)라고 음사하기도 한다. 산스크리트어의 원래 의미는 ‘불사(不死)’ 또는 ‘불멸(不滅)’이다. 인도 신화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암브로시아(ambrosia)와 같이 하늘의 신들이 마시면 죽지 않는 영묘한 술이나 약을 뜻했다. 그 맛이 꿀처럼 달기 때문에 감로라고도 하였다. 불교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이 달고 그 가르침을 통해 죽지 않는 경지인 열반을 얻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유로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붓다의 가르침을 감로법(甘露法)이라 부르기도 한다. 밀교에서는 아미타불을 다섯 여래 중 한 명이라 하여 중시하며 감로왕여래(甘露王如來)라고 불렀다. 조선 후기 우란분재(盂蘭盆齋), 수륙재(水陸齋) 등의 의식에 사용하기 위하여 감로탱화(甘露幀畫)가 제작되었는데, 이는 감로에 의해 육도중생을 구제하는 의미를 드러내는 명칭이다. 곧 여기에서 감로는 굶주린 고혼(孤魂)에게 감로법과 감로식(甘露食)을 제공하여 배고픔과 갈증을 해소하고 극락에 태어나게 하는 생명수라는 의미가 있다. 감로탱화는 모두 세 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단은 불보살의 세계, 중단은 재단과 법회 장면, 하단은 육도를 윤회하는 중생의 세계와 고혼이 된 망령의 생전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감로는 일상용어로도 정착되었는데, 갈증을 해소하는 물, 또는 그러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나 행동을 가리켜 감로수(甘露水)와 같다고 말해지는 것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 집필자 : 신행문화팀

관련자료

  • 조선시대 감로탱화에 나타난 시간성과 공간성 표현에 관한 연구
    학위논문 김남희 | 국내박사학위논문 | 대구: 계명대학교 박사학위논문. | 2009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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