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의상화상일승발원문

의상의 화엄사상을 담은 일승발원문
『한국불교전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문헌 제목 풀이
「일승발원문」은 ‘一乘 圓敎 華嚴經’에 의거한 발원문이다.
문헌 맛보기
如一念塵作佛事  티끌 같은 한 생각에 불사를 짓듯이 一切念塵亦如是  티끌 같은 모든 생각도 이와 같게 하소서. 諸惡一斷一切斷  모든 악은 하나를 끊으면 모든 것을 끊고 諸善一成一切成  모든 선은 하나를 이루면 모든 것을 이루게 하소서.
구성과 내용
「일승발원문」은 화엄 수행자로서의 의상의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또 「일승법계도」에 나타난 의상 화엄사상도 재천명되고 있다. 7언 20구로 구성되었다.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구(句) 발원(發願)
1~6구 삼업(三業)과 공양원(供養願)
7~10구 단혹(斷惑)과 성선원(成善願)
11구~16구 선지식(善知識)과 보현행원(普賢行願)
17구~20구 화장세계 왕생(往生)과 성불원(成佛願)
◎ 삼업(三業)과 공양원(供養願) 세세생생 태어나는 곳마다 삼세간, 즉 기세간・중생세간・지정각세간으로 신・구・의 삼업을 삼는다는 것은 자신이 행하는 일체의 삼업이 여래의 가르침에 칭합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삼세간은 부처님의 해인삼매를 좇아 나타난다. 부처님과 같은 삼업의 공덕으로 시방법계 중생계에 공양함으로써 불국세계를 장엄하고자 발원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단혹(斷惑)과 성선원(成善願) 한 생각에 불사를 짓듯이 모든 생각에도 불사를 짓기를 발원한다. 그리하여 모든 악은 끊어지고 모든 선은 이루어 지기를 발원한다. ◎ 선지식(善知識)과 보현행원(普賢行願) 티끌처럼 많은 선지식을 만나고 법문을 듣고 수지하기를 발원한다. 선지식의 광대한 마음과 광대한 행을 배워 자신과 중생이 보현행을 다 닦기를 발원한다. ◎ 화장세계 왕생(往生)과 성불원(成佛願) 보현행을 갖추어 화장연화장세계에 왕생하여 비로자나불을 친견하고 자신과 중생이 모두 성불하길 발원한다.
작자 논란
「일승발원문」은 1350년(至正 10)에 필사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제1권 「세주묘엄품」 말미에 ‘의상화상일승발원문’으로 전문이 필사되어 있다. 1982년 장충식 교수가 국립박물관 진열품 도록에서 발견하였고, 한국불교전서 보유편(1992년)에 수록되어 있다. 「일승발원문」은 현존 「백화도량발원문」보다도 약 20년이나 늦게 기술된 것이다. 그럼에도 일승발원문의 지은이를 의상으로 보는데는 여전히 이의가 없다. 오히려 일승법계도와 더불어 의상의 일승 화엄사상과 수행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시되고 있다.

관련자료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