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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상과 납석사리호 山淸 石南巖寺址 石造毘盧遮那佛坐像과 蠟石舍利壺,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and Agalmatolite Reliquary from Seongnamamsa Temple Site, Sancheong

화엄경의 주존인 비로자나불은 경전에 형상이 묘사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금강계 밀교 경전의 대일여래와 동일한 존재로 이해되면서, 비로자나불상은 지권인을 결하고 보관과 장신구를 갖춘 보살의 모습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상은 지권인에 육계와 대의를 갖춘 여래형 불상입니다. 대좌 중대석에 내납되었던 납석 사리호의 명문을 통해 766년에 제작되었음이 확인되어, 동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여래형 지권인 비로자나불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집필자 : 이현아(문화유산팀) · 사진 :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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