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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법

화엄사 도광 대종사(1922~1984) 가사 · 장삼 · 버선
가사를 벗는 순서는 크게 ‘해의 준비 → 고리 풀기와 가사 펼치기 → 가사 접어 팔에 걸치기 → 정돈하기 → 거치와 반배’로 나눌 수 있다. 1. 해의 준비 왼팔 자락을 풀어 절반을 접어 잡고 고리를 풀어 폭에 여유를 주며 해의를 시작하는 단계이다. (1) 가사걸이 앞에 서서 왼팔의 자락 끝을 오른손으로 잡고 편다. (2) 절반으로 접어서 접힌 부분을 장지와 약지로 잡고 왼쪽 모서리는 장지와 검지로 잡는다. (3) 겨드랑이 아래에 있던 모서리를 포갠 듯 왼손 검지 위에 올리고 엄지로 눌러서 잡는다. 이때 양 끝에 대각으로 재봉된 선을 마주 붙여야 한다.
2. 고리 풀기·펼침 고리를 벗기고, 장삼 소매를 가사 속으로 넣어 팔을 뺀다. 어깨에서 가사를 내려 왼손으로 받쳐 바닥에 닿지 않도록 펼치는 단계이다. (1) 오른손으로 고리를 벗긴다. (2) 오른쪽 옆구리의 가사를 앞으로 조금 당겨 헐렁하게 한다. (3) 오른쪽 장삼 소매를 가사 안으로 넣은 다음, 오른손으로 오른쪽 모서리를 옮겨 잡는다. (4) 두 손을 목뒤로 돌려 양 엄지를 마주 댄다. (5) 왼손으로 가사를 잡고 양손을 앞쪽으로 돌린다. (6) 왼손으로 가사가 바닥에 닿지 않게 하면서 편다. 이때 이미 전체 폭이 2분의 1로 접힌 상태이다. 고리는 바깥쪽에 있다.
3. 가사 접어 팔에 걸치기 가사를 두 번 접어 4분의 1 폭으로 만든 뒤 상단을 오른·왼팔에 번갈아 걸쳐 무게를 분산하며 접어가는 단계이다. (1) 그대로 밖으로 접으면서 양쪽 끝을 맞추어 폭을 2분의 1이 되게 접고, 다시 2분의 1로 접어 양손으로 잡는다. (2) 바깥으로 돌려서 오른팔에 가사의 상단을 걸친다. (2) 가사의 단을 정리하고 왼손으로 왼쪽 중앙 부분을 잡고 돌리며 접어서 왼팔에 걸친 후 끝단의 길이를 맞추어 가슴에 붙인다. (4) 가사를 접어 나간다. 오른팔의 2분의 1 정도의 지점에 대고 왼팔로 절반을 접으며 뺀다. (5) 왼손 손바닥을 아랫단에 대며 단의 길이를 맞추고 왼손으로 가사의 아랫단을 잡은 채 오른손을 뺀다.
4. 정돈·정대 윗단을 다시 반 접어 들어 올려 정대한 뒤, 검지·중지로 삼등분 접어 정돈된 형태를 만드는 단계이다. (1) 오른손으로 가사의 윗단을 잡고 2분의 1을 다시 접은 다음, 가사를 양손으로 받든다. (2) 양손을 올려 가사를 정대한다. 이때 정대게는 하지 않는다. (3) 가사를 왼손바닥에 올리고 검지, 중지를 이용해서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접는다. 맨 끝단은 나누어 접지 않는다. 그런 다음 왼발을 일 보 내디디며 오른손의 단을 가사걸이에 놓는다.
5. 거치와 반배 가사걸이에 가지런히 걸어 길이를 맞추고, 한 보 물러나 반배 (半拜) 해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1) 가사의 길이를 맞추어 가사걸이에 건다. (2) 손끝으로 가사의 길이를 맞추어 가지런히 한다. (3) 일보 뒤로 물러나 합장 반배한다.
· 집필자 : 수행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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