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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찰전서-은해사 본말사

『한국사찰전서(韓國寺刹全書)』는 한국 근·현대 불교에서 많은 공헌을 한 학승(學僧)이자 학자인 퇴경 권상로(退耕 權相老, 1879~1965) 스님이 50여 년간 수집한 자료를 망라하여 85세 때인 1963년 간행된 책이다. 이 책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전하는 사찰 자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가나다순으로 배열한 뒤, 각 사찰의 소재지, 존립·폐사 여부, 창건 연혁 및 해당 사찰과 관련된 주요 기사 등을 『범우고(梵宇攷)』, 『가람고(伽藍考)』 등과 『진휘적고(震彙績考)』, 『지제지(支提誌)』와 같은 희귀자료까지 총망라하여 작성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당시까지 현존하는 사찰은 각 본산에 의뢰하여 얻은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폐사된 사찰의 경우 출전까지 밝히며 상세히 기록하였다. 『한국사찰전서』에는 6,320여 개의 사찰과 암자가 수록되어 있어 한국 불교사찰의 역사를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사찰전서』에서는 『동국여지승람』, 『범우고』, 『대령지』 등의 기록을 인용하여 은해사의 위치에 대해 설명하였고, 은해사란 절의 이름은 811년(신라 헌덕왕 3) 화재로 소실된 이후 현재 자리로 사찰을 옮기면서 붙여진 것이라 밝혔다. 이어서 은해사가 811년에 처음 창건된 이래 1564년(조선 명종 19) 천교 화상(天敎和尙, 생몰년 미상), 같은 해 여진 대사(如眞大師, 생몰년 미상) 스님, 1588년(선조 21) 법영 대사(法英大師, 생몰년 미상) 스님, 1861년(철종 12) 팔봉(八峯, 생몰년 미상)·해월(海月) 두 스님 등에 의해 총 5차례 중창되었다는 중창 내력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원효(元曉, 617~686) 스님이 제자 1천 명을 거느리고 언양(彦陽)의 천성산(千聖山)에서 화엄에 대해 강설할 때, 제자 8명을 팔공산에 보내 삼성암(三聖庵), 오도암(五道庵)을 짓고 각기 견성(見性), 득도(得道)의 수행처로 삼게 하였다는 이야기와 함께 은해성사(銀海城寺)가 곧 은해사라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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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한국사찰전서(韓國寺刹全書)
    도서 권상로 편 | 서울: 동국대학교출판부 | 1979 상세정보
  • 퇴경 권상로의 학문과 사상
    학술논문 김경집 | 한국불교사연구 | 14권 | 서울: 한국불교사학회. | 2018 상세정보
  • 도서 퇴경당권상노박사전서간행위원회 | 退耕堂權相老博士全書刊行委員會 | 1998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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