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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당집

조실부모하고 파란만장한 삶의 길을 걸어오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70이 넘은 노구의 몸을 이끌고 승병장으로 활약한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의 시문집
문헌 제목 풀이
청허당집(淸虛堂集) 청허당의 시문집
청허는 서산대사 휴정의 법호(法號)이며 당호(堂號)로는 청허당이라 하며, 휴정은 법명(法名)이다. 법명은 출가하여 제도(濟度)를 받은 후 스승에게서 받는 이름이며, 법호 또는 당호는 스승의 인가를 받고 전법(傳法) 의식을 행할 때에 받는 이름으로서 이때 가사와 장삼과 전법게(傳法偈) 등을 함께 받는다. 법랍과 도덕이 높아지면 이름 부르기를 기피(忌避:휘諱)하여 법호나 당호로 부르는데, 당호는 주로 거처하는 절 이름이나 지명 등을 취하여 짓는다. 집(集)은 시가(詩歌)나 문장 등을 모은 책을 뜻한다.
발행지 불명 1612년 발행 청허당집ⓒ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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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심요(祖師心要)」 "어떻게 삼계(三界)를 벗어납니까?" "선이 되었건 악이 되었건 전혀 헤아리지 않으면 삼계에서 벗어날 것이다. 그대가 만약 부처님은 깨달음이고 중생은 망념이라고 생각하거나 이와 비슷한 견해를 일으킨다면, 비록 백겁 동안 수행하더라도 육도윤회를 그치는 순간은 오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런가? 본원인 자성불(自性佛)을 비방했기 때문이다. 그대가 만약 찰나마다 밖으로 치달리며 구하는 마음을 그치기만 한다면 조사나 부처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조사와 부처를 알고자 하는가? 면전에서 법을 듣는 바로 그대가 그이다." 「참선문(參禪門)」 생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사라지는 것을 생사(生死)라고 하니, 생사와 마주치는 순간에 온 힘을 다해 화두를 제기해야 합니다. 만약 화두에 빈틈과 끊어짐이 있으면 이를 ‘생사’라고 하고 ‘번뇌’라 합니다. 화두를 뚜렷하게 들고서 놓치지 않는 이 상태가 바로 당사자요 그 자신의 본래면목입니다. 이렇게 화두를 잊지 않고 있을 때에라도 만약 화두와 다른 생각을 일으키면 반드시 헛된 것에 미혹될 것입니다. 아직 관문을 꿰뚫지 못했다면 어린아이가 엄마를 떠올리듯이 하고, 닭이 알을 품듯이 하며, 배고플 때 음식을 찾듯이 하고, 목마를 때 물을 찾듯이 하십시오. 이것이 어찌 억지로 만들어내는 마음이겠습니까? 이와 같이 화두 참구가 빈틈없이 이어져 생각에 담아두고 거듭 깊이 생각에 담아두면 반드시 집에 도달할 시절이 있으리니 힘쓰고 또 힘쓰십시오. 「자찬自贊」 80년 전에는 그가 나이더니[八十年前渠是我] 80년 후에는 내가 그로구나[八十年後我是渠]
구성과 내용
현전 『청허당집 』은 2권본, 4권본, 7권본으로 나뉘는데 체제, 구성, 작품 수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가운데 한국불교전서에 수록된 용복사간 7권본은 그동안 발굴된 『청허당집 』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간기를 갖추고 있어 선본으로 꼽힌다. 한국불교전서에서는 보유편을 마련해 2권본과 4권본에는 실려 있으나 7권본에는 실려 있지 않은 시문 자료를 덧붙여 놓았다. 2권본에는 단보(端甫) 허균(許筠)의 서문이 실려 있다. 4권본에는 선조의 묵죽시(墨竹詩) 1편, 정조가 하사한 화상당명(畵像堂銘) 및 그 서(序), 국일대사청허당상(國一大師淸虛堂像), 자찬(自賛), 수충사사제문(酬忠祠賜祭文)이 수록되어 있고 마지막에 행장(行狀)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7권본에는 덕수(德水) 이식(李植) 여고보(汝固父)와 낙옹(樂翁)이 1630년에 쓴 서문이 실려 있다. 권1에는 사(辭) 7수, 사언시 3수, 오언고시 3수, 칠언고시 8수, 오언율시 24수, 칠언율시 23수, 오언배율 1수 등 다양한 형식의 시문이 실려 있다. 전체적으로 휴정의 시는 미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진실한 깨달음(悟解)의 길로 견인해 주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권2에는 휴정 시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오언절구 317수가 실려 있다. 권3에는 육언절구 2수, 칠언절구 135수가 수록되어 있는데, 주제나 제재에서 오언절구의 경우와 큰 차이가 없다. 권4에는 게(偈) 1편과 잡저(雜著) 11편이 수록되어 있다. 도반이나 제자를 상대로 한 안부, 권고, 전법을 내용으로 하는 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권5에는 기(記) 8편, 명(銘) 1편, 발(跋) 1편이, 권6에는 양식의 구별 없이 26수의 시(詩), 서(序), 소(疏), 기(記), 불상 조성, 사탑(寺塔) 건립, 범종(梵鐘) 주조, 경전 간행 등 중요한 불사를 행하고자 할 때 시주에게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게 하여 좋은 인연을 맺게 하는 글인 모연문(募緣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7에는 60편에 이르는 서간문이 실려 있는데, 상완산노부윤서(上完山盧府尹書)는 자서전적 글로 주목되며, 기타 서간문들도 청허의 행적과 사상, 당대 승단의 정황 등을 파악하는 데 주요한 자료가 된다. 휴정의 문학적 역량뿐만 아니라 그의 선교관(禪敎觀), 교유(交遊), 법통(法統), 승군(僧軍) 통솔 등의 행적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청허당집서(淸虛堂集序) 1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청허당집서(淸虛堂集序) 2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청허집 권1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辭) 7편 사언시[詩四言] 3편 오언고시[五言古] 16편 칠언고시[七言古] 8편 오언율시[五言律] 24편 칠언율시[七言律] 23편 오언배율(五言批律) 6편 칠언배율(七言批律) 1편 청허집 권2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오언절구(五言絶句) 317편 청허집 권3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육언절구(六言絶句) 2편 칠언절구(七言絶句) 135편 청허집 권4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게(偈) 1편 잡저(雜著) 11편 청허집 권5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청허집 권6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청허집 권7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청허초(淸虛草) 96편 청허집 보유(補遺) 『청허당집』 문헌보기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시(詩) 11편 문(文) 5편 사바교주 석가세존 금골사리 부도비(裟婆敎主釋迦世尊金骨舍利浮圖碑) 금강산 퇴은 국일도대선사 선교도총섭 사자 부종수교 겸 등계보제대사 청허당 행장 (金剛山退隱國一都大禪師禪敎都揔攝賜紫扶宗樹敎兼登階普濟大師淸虛堂行狀) 정종대왕 어제 서산대사 화상당명(正宗大王御製西山大師畵像堂銘) 수충사사제문(酬忠祠賜祭文) 자찬(自賛)

관련자료

  • 청허 휴정과 의승군의 활동과 역할에 대한 재조명
    학술논문 조기룡 |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 Vol.69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2016 상세정보
  • 西山大師 休靜의 法華經 수용과 신행
    학술논문 이기운 | 한국선학 | Vol.15 | 한국선학회 | 2006 상세정보
  • 原典 텍스트의 새로운 활용을 위한 『淸虛堂集』 판본 비교연구
    학술논문 백옥수 |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 Vol.56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2013 상세정보
  • 淸虛 休靜의 禪詩 硏究
    학위논문 조영미 | 국내석사학위논문 |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 2003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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