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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심우당 상량문

심우당(尋牛堂)은 2001년 신축하고 덕숭총림 수덕사 승가대학(德崇叢林修德寺僧伽大學)으로 이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대웅전이 자리한 수덕사 중심 예불 영역 서쪽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 심우당을 신축할 때 지은 상량문이 『수덕사 중수기』(2002)에 수록되어 있다. 상량문에는 심우당 건립을 불교 중흥에 앞장섰던 경허 선사와 만공 선사의 선풍 진작을 따르고자 함이라 역설하고, '소를 찾는다'는 건물의 이름을 선교와 범성이 다르지 않다는 선풍을 계승하기 바라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량송 한 수와 참여자의 인명, 그리고 원담 선사의 상량송을 덧붙였다.
원문
尋牛堂上梁文 世尊의 大義가 東晋으로부터 西來하여 湖西의 金剛이라 일컫는 德崇山에 머물러 千六百餘年 長久한 歲月동안 燦然한 歷史와 民族文化 暢達에 寄與해 왔음은 周知의 事實이거니와 風鹿世波 속에서 佛敎가 衰殘의 危機에 處해 있을 무렵 鏡虛와 滿空 兩大禪師가 出現하여 近代佛敎의 中興과 禪風을 振作하였으니 바로 此山 修德寺라 할 것이다. 迷路에 慧燈을 높이 들어 禪家의 慧風이 娑婆에 드날리니 雲水納子가 雲集하여 勇猛精進하고 靑眼碩德을 輩出하니 어찌 西來한 禪之宗刹이 아니겠는가? 今番 尋牛堂 建立 亦是 雲水行脚諸衆이 發心·頓悟·正覺하고 心如風寂하며 뭇 衆生이 離苦得樂 할 것이니 德崇 蒼空에 瑞光이 宇宙를 滿蓋하여 三世諸衆이 得 解脫하고 發願者 大成함을 禁치 않을 것이다. 때마침 소 찾는 이 소를 찾으니 이곳을 일러 禪敎와 凡聖이 不二하고 禪風이 一致함을 無言으로 答하노니 無時禪 無處禪 家風을 今傳 할 지어다. 大衆은 일러라. 靑山綠水法自然 梵衆生死自去來 獨有一物是何物 龜毛兎角滿虛空 佛紀 二五四四(庚辰)年 陰 十一月 二十六日 巳時 證明 方丈 圓潭禪師 首座 雪靖 維那 愚松 禪德 性浩, 法賢, 法眼, 法光 立繩 法龍 講主 巨英 住持 法長 圓潭禪師上梁頌 後園碧草年年靑 후원의 푸른풀은 해마다 푸르고 前川有木年年綠 앞 川에 있는 나무는 해마다 綠陰芳草로다 個中流水時時淸 이 낱 가운데에 흐르는 물은 언제나 맑고 萬里江山萬里靑 만리강산이 만리청 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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