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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결계의식

불상결계의식(佛像結界儀式)은 불상에 삿된 기운이나 더럽혀진 모든 것을 소멸시키고 여래의 진실한 몸과 모든 상이 원만해지기를 바라면서 거행하는 의식이다. 『불설일체여래안상삼매의궤경(佛說一切如來安像三昧儀軌經)』에서 “만약 조성한 불상의 겉모습이 부족하거나 하면 불상을 경찬할 수 없고, 만약 상이 원만하지 못하면 저 중생들은 현재나 미래에 큰 괴로움과 공포를 겪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일심으로 원만하게 조성하기를 구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부처님이 마치 하나의 불덩이 같다고 생각하고 화취진언을 일곱 번 외우며 백개자 약간을 던진다.”고 밝히고 있다. 화취진언(火聚眞言)에서 사용하는 백개자(白芥子)는 주로 밀교 호마의식(護摩儀式)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소실지갈라경(蘇悉地羯羅經)』에서는 “호마를 할 때는 백개자를 사용하고”, “성취물은 두 가지 법으로 호마를 행한다. 첫째는 수인이요, 둘째는 백개자로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1]한정미(해사)(2019), 「복장의식의 작법절차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불교문화』 40, 부산: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34-35쪽.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여 보면 본 화취진언은 불상의 결계를 목적으로 거행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불이 마치 하나의 불덩이 같다”고 관하는 것은 화취진언 자체가 불을 모아 큰 불덩이를 만드는 것이며, 백개자를 그 불에 던지는 것은 호마의 기능을 배가시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완벽하게 불종자로 바뀐 후령통을 최종 봉안하는 장소, 즉 불상에 넣기 위해서는 불상 자체도 청정해야 하는 것이기에 본 불상결계의식을 하는 것이다.[2]한정미(해사)(2019), 「복장의식의 작법절차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불교문화』 40, 부산: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37쪽.
· 집필자 : 불교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한정미(해사)(2019), 「복장의식의 작법절차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불교문화』 40, 부산: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34-35쪽.
  • 주석 2 한정미(해사)(2019), 「복장의식의 작법절차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불교문화』 40, 부산: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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