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상청(三和尙請)은 지공(指空)대화상, 나옹(懶翁)대화상, 무학(無學)대화상을 청하여 금일 불사의 연유를 알리고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불사의 증명을 목적으로 청해 모시는 의식이다. 그러므로 삼화상은 아사리(阿闍梨), 혹은 유나(維那)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불사의 증명’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불사의 내용은 불사를 담당한 자의 청정심, 도량의 정비, 무엇보다도 의식을 거행하는 아사리와 오방법사(五方法師), 송주법사(誦呪法師) 등의 의식 진행의 증명을 말한다.
상단 옆이나 적당한 자리에 삼화상단을 만들어 삼증사(三證師)의 위목(位目)을 벽에 붙이며, 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금강계 37존의 증명창불 끝에 써서 걸 수도 있다. 삼화상단에서는 다기, 촛대, 향로를 준비하고 각종 공양물을 올린 후 권공의식(勸供儀式)을 거행한다.[1]한정미(해사)(2019), 「복장의식의 작법절차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불교문화』 40, 부산: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16-17쪽. 『석문의범(釋門儀範)』에 나타난 삼화상청은 거목(擧目),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유치(由致), 청사(請詞), 가영(歌詠), 헌좌게(獻座偈), 권공의식(勸供儀式)의 순으로 진행된다.
· 집필자 : 불교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한정미(해사)(2019), 「복장의식의 작법절차에 관한 연구」, 『동아시아불교문화』 40, 부산: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16-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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