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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상단

〈그림 1〉 삼화상단(마곡사)
삼화상단(三和尙壇)은 불사를 증명하는 지공(指空), 나옹(懶翁), 무학(無學) 삼화상을 모신 단이다. 중앙의 불단을 중심으로 좌측에 설단한다. 삼화상단에 삼화상 위목을 벽에 붙이거나 번을 걸어 단을 세운다. 증명위목은 『작법귀감(作法龜鑑)』과 『조상경(造像經)』, 『석문의범(釋門儀範)』에 나타나 있으며 그것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작법귀감』의 ‘불상시창불(佛像時唱佛)’에는 다음과 같이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 서천국백팔대조사(西天國百八代祖師) 증명위지공대화상(證明位指空大和尙) 공민황사보제존자(恭愍王師普濟尊者) 증명위나옹대화상(證明位懶翁大和尙) 태조왕사묘엄존자(太祖王師妙嚴尊者) 증명위무학대화상(證明位無學大和尙) 유원자비(唯願慈悲) 위작증명(爲作證明) 성취불사(成就佛事)”라고 기록되어 있다. 둘째, 『조상경』의 ‘증명위목(證明位目)’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증명법사(證明法師) 보제존자(普濟尊者) 나옹대화상(懶翁大和尙) 증명법사(證明法師) 제납박다존자(提納縛多尊者) 지공대화상(指空大和尙) 증명법사(證明法師) 묘엄존자(妙嚴尊者) 무학대화상(無學大和尙)”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셋째, 『석문의범』의 ‘불상증명창불(佛像證明唱佛)’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나무(南無) 위작증명법사(爲作證明法師) 서천국백팔대조사(西天國百八代祖師) 제라박타존자(提羅博陀尊者) 지공대화상(指空大和尙) 나무(南無) 위작증명법사(爲作證明法師) 고려국(高麗國) 공민왕사보제존자(恭愍王師普濟尊者) 나옹대화상(懶翁大和尙) 나무(南無) 위작증명법사(爲作證明法師) 조선국(朝鮮國) 태조왕사묘엄존자(太祖王師妙嚴尊者) 무학대화상(無學大和尙)”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증명위목에는 다소 차이는 있으나 증명단의 주인공인 삼화상의 내용은 동일하므로 어느 것을 거행해도 무방하다.[1]한정미(해사)(2013), 「불상점안의식에 관한 연구」, 동방대학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66쪽. 삼화상단에 삼화상 위목을 걸어 모시지 않는 경우에는 금강계 37존의 증명창불 끝에 써서 걸 수도 있다. 이 삼화상단에서는 삼화상을 청하는 권공의식이 거행되는데, 기본적으로 다기, 촛대, 향로를 준비하고 삼화상께 올릴 공양물을 준비하여 올린다.
· 집필자 : 불교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한정미(해사)(2013), 「불상점안의식에 관한 연구」, 동방대학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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