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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심주, 심주함

무공심주(無孔心珠)는 구멍 없이 완전하게 만든 투명한 구슬을 가리킨다. 선가(禪家)에서는 예로부터 중생의 심성을 심주(心珠)에 비유해 왔다. 따라서 복장에 납입되는 무공심주는 번뇌와 결점이 없는 수행자의 청정한 마음을 상징하며, 불법의 근본으로서 마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복장_무공심주 (백수정)
형태와 안립방법
『조상경(造像經)』에 따르면, 수정(水晶)으로 된 구슬 한 알을 오보병 위에 안립한다. 심주 역시 사리(舍利)와 마찬가지로 함(函)에 담아 안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함 없이 그대로 봉안하기도 한다. 무공심주를 안립한 후에는 상양면원경을 덮고 후령통 덮개를 덮는다. 덮개를 닫기 전에 오보병을 감싼 오색사(五色絲)를 후령통의 관을 통해 빼내는데, 이 과정에서 무공심주함나 사리함이 오색사의 통로를 막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사리함과 심주함을 오보병 아래에 안치하기도 한다.
<그림2> 남원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복장_무공심주 (흑수정) 외
· 집필자 : 불교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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