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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종자

진심종자(眞心種子)는 실담자(悉曇字) ‘훔(吽, hūṃ)·다락(怛洛, trāḥ)·하릭(紇里, hriḥ)·악(惡, aḥ)·밤(鑁, vāṃ)’[1] 동·남·서·북·중앙의 순서대로 나열한 경우.으로 표현되며, 금강계 오불(五佛)을 상징하는 성음(聖音)이다. 오불종자라고도 한다.
<그림 1> 유점사본 『조상경』 진심종자도 (원각사 소장)
각 글자의 상징불(象徵佛)
‘훔’은 동방의 아촉불(阿閦佛)을 상징한다. 아촉불의 종자진언은 ‘옴 악쇼브야 훔’이며, ‘악쇼브야’란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분노를 가라앉히고 마음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부처님이다. 아촉불을 ‘부동불(不動佛)’이라고도 말하는데, 불퇴전의 용맹을 뜻한다. 금강계만다라에서는 힘과 조복의 상징이다. ‘다락’은 남방의 보생불(寶生佛)을 상징한다. 보생불의 종자진언은 ‘옴 라트나 삼바바 트라(다락)’이다. 대일여래의 평등성지(平等性智)에서 흘러나온 보생불은 일체의 재물과 행복을 맡아 중생에게 평등한 가르침을 편다. ‘하릭’은 서방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상징한다. 아미타불의 종자진언은 ‘옴 아미타바 흐리(하릭)’이다. 아미타불은 서방극락정토의 주불로서 미타불,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광불(無量光佛)로도 불린다. 동아시아에서는 아미타불을 믿고 그 명호를 부르면 정토에 태어난다는 정토신앙이 왕성하여 오늘에 이른다. ‘악’은 북방의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을 상징한다. 불공성취불의 종자진언은 ‘옴 아모가싣데 아하(악)’이다. ‘아모가’는 ‘확실한, 헛되지 않은’이란 의미이며, ‘싣데’는 ‘성취’, ‘완성’을 뜻한다. 열심히 수행하여 깨달음과 열반을 성취한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밀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동격으로 여긴다. ‘밤’은 중앙의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을 상징한다. 비로자나불의 종자진언은 ‘옴 바즈라 다투 밤’이다. ‘바즈라‘는 번개 또는 다이아몬드라는 뜻으로 파괴될 수 없는 영혼의 견실함을 의미한다. 비로자나불은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으로서 빛깔이나 형상이 없는 우주의 본체로서 진여실상(眞如實相)을 내포한다.
<그림 2> 유점사본 『조상경』 「복장제물해석분제이과설_「진심종자」 수록면 (대성사 소장)
<그림 3> 『복장진언』 진심종자 수록면 (용화사 묵담 유물관 소장)
· 집필자 : 불교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동·남·서·북·중앙의 순서대로 나열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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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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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점사본 『조상경』진심종자도 (원각사 소장)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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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점사본 『조상경』「복장제물해석분제이과설」 진심종자 수록면 (대성사 소장)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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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장진언』 진심종자 수록면 (용화사 묵담 유물관 소장)
    국립중앙도서관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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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덕사 복장유물
    유튜브 채널: BBS충남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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