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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편 사료 개요

『조선사찰사료』 경기도편에는 총 21곳의 사찰과 그곳에 있는 47개의 사료가 수록되어 있다. 1911년 당시 경기도는 현재 남한과 북한의 접경지대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현재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북한 지역의 사찰과 사료를 접할 수 있다.
『조선사찰사료』 <경기도>편
『조선사찰사료』 <경기도>편은 1911년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위치한 21곳의 사찰과 그곳에 보존된 47개의 사료를 정리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한 사찰 목록을 넘어, 해당 사찰에서 발견된 불교적, 역사적 자료들을 함께 수록하고 있어 당시 불교 문화와 사찰 운영의 실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1911년 당시 경기도의 행정 구역은 현재 남한과 북한의 접경지대를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접근이 불가능한 북한 지역의 사찰과 사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현재 남한에서 연구하기 어려운 북한 지역 사찰의 역사와 문화적 흔적을 살필 수 있으며, 분단으로 인해 단절된 불교 문화의 연속성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이 기록은 당시 사찰에 보관된 비문(碑文), 사적기(事蹟記) 등의 사료를 포함하고 있어 조선 후기에서 대한제국 시기에 이르는 불교 문화의 흐름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일제강점기 초기에 작성된 문서라는 점에서 이후 진행된 일본의 불교 정책 및 사찰 정리 사업과 비교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경기도>편에 나오는 사찰
경기도 지역에 있는 사찰들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까지 남아 있는 사찰과 터만 남아 있는 사찰로 나눠진다. 현재까지 존속하는 사찰로는 영통사, 대흥사, 관음사, 내원사(현재 흥룡사), 사나사, 용문사, 현등사, 용주사, 삼막사, 호압사, 칠장사, 신륵사(과거 보은사), 석남사, 화장사, 연주대, 관음사, 진관사, 봉은사가 있다. 이들 사찰은 불교 문화재와 전통을 보존하며, 역사적·종교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개국사, 윤필암, 심복사는 현재 절터만 남아 있어 여러 자료들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찰들은 한국 불교 문화의 변천 과정과 함께 그 당시 경기도 지역의 역사적 변화를 보여준다.
<경기도>편의 대표 사료
영통사와 대각국사비
고려사찰 영통사(현 개성시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
영통사는 고려 현종 18년(1027년)에 창건되어 고려 왕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받아 융성했으나, 16세기쯤 소실되어 이름만 전하던 사찰로 남아 있었다. 당시 천태종 개창자인 대각국사 비와 당간지주, 그리고 세 개의 탑만 남아있던 것을 2005년 남북이 힘을 모아 29개의 전각을 원래 모습대로 불사해 놓았다.
영통사 대각국사비(가로 25.2m, 세로 30.3m)
대각국사비는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의 생애를 기리는 비이다. 비는 귀부와 옥개석(屋蓋石)을 갖추고 있으며, 비문이나 전해지는 탁본에는 비문을 지은 사람(찬자), 비문의 글씨를 쓴 사람(서자), 글씨를 새긴 사람(각자)의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후대의 자료들을 통하여 고려 중기의 대표적 정치가이자 문장가인 김부식이 문장을 짓고, 오언후가 글씨를 쓴 것을 알 수 있다. 글씨를 새긴 사람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현재 대각국사비는 북한의 국보 문화유물 제155호이다. <경기도>편에 위의 비문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바로가기
개성 화장사 부도
개성 화장사 부도
개성시 용흥동에 위치한 화장사는 고려 말기의 고승 지공대사의 사리를 봉안한 사찰로, 북한에서 가장 오래된 부도탑이 자리하고 있다. 이 부도탑은 기단과 몸돌, 부도머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경 5미터가 넘는 8각형의 넓은 단을 쌓아 그 위에 두 개의 층단으로 이루어진 8각 기단을 올려놓은 형태이다. 윗 기단의 윗면에는 16잎의 복련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몸돌은 원형 평면을 가진 종형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몸돌의 어깨 부분에는 9잎의 연꽃이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는 7잎의 보상화 장식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어 고려 말기 불교 조각 예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지공대사의 사리와 사리구는 오랜 역사 속에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유실되거나 해외로 반출되었다. 이후,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지공대사와 나옹화상의 사리 및 사리구가 반환되었으며, 2024년 4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이를 환영하는 고불식이 열렸으며, 현재 한국 내 사찰에 봉안되어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사의 부도탑은 형태가 아름답고 조각이 정교하여 고려 말기 조형예술의 우수성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평가된다. 또한, 북한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문화유산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사리 및 사리구 반환을 통해 한국 불교 문화재 환수의 중요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바로가기
<경기도>편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사료 분류
사적기 상량문 중건 · 중수기 권선문 비문(탑비) 어필 및 기타
수량 7 2 14 1 1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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