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 사항 | 국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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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시기 | 삼국 |
| 관련 유물 | 봉화 지림사 |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호골산 지림사 경내에 있다. 이곳은 호골산의 남동쪽 산자락에 해당하며, 동쪽 전방의 내성천과 바로 면해 있다. 이 상이 위치한 지림사에서 내성천을 따라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는 국내 최대의 석조반가사유상인 ‘봉화 북지리 석조반가상’이 발견된 절터가 있다. 또한 영주 방면으로 약 2㎞ 거리에는 영주 신암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있다. 이로 보아 내성천은 7세기를 전후한 무렵 경북 북부 지역 불교문화 전파와 확산의 중요한 루트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마애불은 지림사 남쪽에 위치하며, 북동향의 암반면에 새겨져 있다. 암반면은 불상의 두께 만큼 깊게 파여 있어, 암반을 감실과 같은 형태로 다듬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암반의 우측 상부가 훼손되었고, 불상 역시 오른쪽 얼굴과 어깨, 팔 등이 크게 훼손되었다. 파손된 마애불의 오른손은 1965년 조사를 통해 발견되었고, 지금은 불상과 함께 전각에 보관되어 있다. 불상은 전체 높이 437㎝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이며, 머리에서 하반신에 이르기까지 거의 환조에 가깝게 고부조되어 있다. 머리는 소발이고, 육계는 높으면서도 넓게 솟아 있다. 얼굴은 방형에 가까운데, 마모되어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지만 완만한 굴곡을 이루는 눈썹과 약간 부은 듯한 눈두덩이, 살짝 튀어나온 광대와 미소 띤 입가의 모습은 희미하게 남아 있다. 착의법은 통견이며, 오른손이 파손되었지만 가슴 앞, 다리 아래에 각각 둔 손 모양은 원래의 수인이 시무외·여원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결가부좌하고 있는 다리 앞으로 두꺼운 질감의 대의자락이 흘러내리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꽃잎이 두툼한 앙련 연화대좌가 있다. 불상의 머리 뒤에는 원형 두광이 있고, 불상 주변에는 화불이 배치되어 있다. 현재 벽면이 파손되어 광배의 형태는 분명하지 않지만, 원형은 여래좌상을 둘러싼 연판형 거신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불은 지금 3구만 확인되지만 원래 다섯 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각 화불은 모두 보주형 두광과 광배를 지니고 있다.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삼국시대에 유행하였던 시무외·여원인 여래좌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상이다. 이 상은 파손이 심하지만, 부은 듯한 눈의 표현과 두꺼운 옷자락, 부드러운 조형성에서 고신라의 불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식 통견의 착의 방식, 화불이 배치된 거신광 등에서 7세기 이전 삼국시대 양식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상에 나타난 여러 요소들은 7세기 후반 인근 지역에 조성된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보다 오래된 양식 특징을 보인다. 이 상은 7세기 중엽 이전 고신라의 불상 양식을 간직하고 있으며, 당시 영주, 봉화 지역 불교문화의 역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집필자 : 박영민(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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